「베이직하우스」 승승장구 비결은?

editor|04.07.13 ∙ 조회수 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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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빠진 패션계를 이끌 새로운 ‘구세주’를 한결같이 기다리는 요즘 더베이직하우스의 중저가 패밀리브랜드 「베이직하우스」가 뜨겁게 급부상하고 있다. 한때 「지오다노」의 아류 브랜드로 평가절하되며 관심권 외곽에서 설움을 받던 이 브랜드는 최근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며 패션분야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새롭게 쓰며 모두의 선망이 대상이 됐다.

특히 캐주얼 업체들이 일명 ‘프라이스워(Price War)로 불리는 가격전쟁을 치르며 지난해 부터 지속되는 불황에 허덕이는 동안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1, 2월 경우 한 자리수 이하의 소폭 신장에 그친 것을 제외하고는 3, 4월 들어 다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50% 안팎의 고공비행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1백47개 매장을 전개중인 이 브랜드는 유통망 경우 전년에 비해 20개 안팎이 늘어 15% 증감률을 보였으나 매출 경우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이를 상회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적의 ‘질(質)’에 있어서도 경쟁 브랜드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30%안팎의 세일에 추가세일을 서슴지 않고 있는 마당에 노세일 정책을 고수한 끝에 나온 실적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년도 1천8백억원을 달성했던 이 브랜드가 올해 예상하는 매출액은 대략 2천3백억원. 더욱 하반기부터는 매장 내 신규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기획방향 급선회와 그간 급신장의 바탕이었던 대형 유통 고수정책을 ‘2 Place 전략’으로 변경하는 등 숱한 화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고한다. 계속된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어느 때보다 성공에 목마른 패션 브랜드에게 이 기업의 성공스토리를 새롭게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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