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이너웨어 챔피언은?

04.11.07 ∙ 조회수 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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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에 억대를 넘나드는 브랜드가 진정한 챔피언(?!). TV를 켜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리는 속옷들, 그것도 단숨에 억대를 육박하는 브랜드들이 이곳 저곳 채널을 누리며 대박을 기다리고 있다. 1시간에 1~2억원은 기본, 시간당 3억~4억원대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못지않은 파워를 과시한다.

홈쇼핑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간판급 이너 브랜드는 CJ홈쇼핑(대표 김진수 www.cjmall.co.kr)의「피델리아(Fidelia)」와 LG홈쇼핑(대표 강말길www.lgeshop.co.kr)의 「르메이유(Lemeilleur)」. 「피델리아」와「르메이유」는 2시간 만에 6억~7억원을 팔아치우며 일명 ‘스테디셀러’로 불리고 있는 가운데 뒤를 이어 우리홈쇼핑에서 선보인 「아놀드바시니」와 현대홈쇼핑의 차기작 「 Style BY 황신혜」가 가세해 홈쇼핑 이너 마켓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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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아」 연 240억으로 최고

우선 CJ홈쇼핑은 전체 홈쇼핑 중 이너웨어 마켓이 가장 큰 업체로 연 6백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CJ홈쇼핑이 보유한 12개 이너웨어 브랜드 중 대박 브랜드로 입증된「피델리아」는 다른 홈쇼핑에서 만날 수 없는 CJ홈쇼핑만의 브랜드로서 연매출 2백40억원을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디자이너 이신우와 합작으로 지난 2001년 6월 시작된 이 브랜드는 일주일 2~3차례 방송으로 월 1만5천 세트 판매를 올려 홈쇼핑 이너 브랜드로서 자리를 구축했다.

‘피어모(피델리아가 어울리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인터넷 모임이 생길 정도로 3년간 마니아 고객이 형성돼 있는 이 브랜드는 디자이너 이신우씨와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수입브랜드가 아니면서도 디자이너 이신우 디자인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30대 주부 고객에게 어필한 것. 이는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컨셉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차별화했고 화려하고 우아한 란제리 컨셉이 홈쇼핑 성격과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이다.

「피델리아」는 브라 4종 팬티 8종을 한 세트로 구성해 12만원에 판매한다. 타 브랜드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제대로 된 상품을 그에 맞는 가격대로 제시할 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판단, CJ 홈쇼핑은 다양한 사양을 갖추는 데 주력했고 특히 홈쇼핑이라는 유통구조에서 중간 마진을 최소화해 구성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인식을 주었던 것.


「르페」 니치 마켓 포인트는 ‘20대’

「피델리아」와 함께 CJ홈쇼핑이 자신있게 권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는 M코르셋(대표 문영우)의 「르페」. 지난해 5월 런칭 이후 월 8천세트 판매를 올리며 8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르페」는 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니치마켓을 찾아 홈쇼핑에 뛰어들었다.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만큼 화려한 디자인보다 심플하면서 트렌디한 컨셉을 제안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던 것.

홈쇼핑 특성상 타깃층이 낮고 기능성이 덜 강조된 상품의 반품율이 낮다는 점에서 「르페」는 효자상품이다. 기능성을 강조한 경우 실제 착용시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철저히 편안한 착장과 패션성을 강조했다. 방송은 일주일 1회에서 2회이며 브라4종 팬티8종을 한 세트로 9만9천원 가격대를 제시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피델리아」는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고급스러움을 내세웠고 「르페」는 젊은 소비자에 맞게 심플함을 선보인 것이 성공의 요인. 또 각각의 브랜드에 맞게 마케팅을 차별화했던 점도 주효했다. 이너웨어 담당 신계향 과장은 “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각의 컨셉을 분명히 잡아 고객들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브랜드 컨셉과 마케티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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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야심작 「베로디베로니카」기대

LG홈쇼핑에서 히든카드로 내세운 PB브랜드 「르메이유(Lemeilleur)」도 빠질 수 없다.「르메이유(Lemeilleur)」는 ‘더 좋은’ 이라는 프랑스 용어로 보다 페미닌한 느낌으로 접근한다. 「르메이유」중에서도「르메이유산나리」는 디자이너 중심으로 구성하고 「컴포트실루엣」은 이지 라인을 통해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다.

특히「르메이유산나리」는 디자이너 ‘수잔나리’의 모티브를 살려 디자이너 감성을 살린 것티 특징. 이 밖에 엘지홈쇼핑에서 단독으로 내놓은 야심작 「베로디베로니카」도 마니아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 「베로디베로니카」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매 시즌 각각의 다른 테마를 설정해 늘 신선한 이미지로 고객들의 호감을 주고 있으며 자수와 레이스 등을 활용해 최상의 퀄리티로 인정받고 있다. ‘

이너웨어 담당인 김기동 부장은 “홈쇼핑을 보는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원한다. 따라서 독특한 디자인 톡특한 컨셉의 이너웨어를 꾸준히 제안해야 할 것이다”라고 홈쇼핑의 특징을 설명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수입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수입 이너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또 고객들이 원하는 것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한 고객 모집단 설정과 정기적으로 리서치를 하는 등 고객에 대한 니즈 비중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러블리바쉬」7차 리오더, 재고 無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www.hmall.com)경우 현재 주가 상승중인 브랜드는 「러블리바쉬」. 「러블리바쉬」는 인따르시아(대표 김현제www.pinxgc.co.kr)가 내놓은 홈쇼핑 브랜드로 1시간 동안 3천 세트에서 많게는 4천 세트까지 판매해 2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트당 8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이 패키지 상품은 7차 패키지 까지 진행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 재고상품이 거의 없을 정도.

20~30대를 타깃으로 전개하는「러블리바쉬」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라인이 특징으로 20대 감성으로 어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브랜드들이 엘레강스와 럭셔리에 치우쳤다면 「러블리바쉬」는 큐트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특히 캐릭터를 사용해 로맨틱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브래지어 한장당 팬티 두장을 넣어 패키지로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메리트를 준 것도 효과 만점.

반면 이탈리아 브랜드인 「파시노」는 20대 후반의 커리어 우먼을 깃으로 한 패셔너블하면서 유럽스타일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러블리바쉬」에 비해 기매출 기복이 있지만 캐릭터 있는 디자인으로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 올 매출 목표는 50억원을 한달 동안 1만세트의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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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 BY 황신혜」로 히트 예감

이 밖에도 디자이너 감각을 살린「앙드레김 엔카르타」도 꾸준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8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앙드레김 앤카르타」는 앙드레김 특유의 화려함을 살려 럭셔리한 이미지를 제안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자리잡은 케이스. 전문 보정속옷으로 유명한 엠에스클럽(대표 김성기)이 전개하는 「에무아」도 현대홈쇼핑이 자부하는 보정속옷 중 하나. 시즌 경우 2천5백세트가 판매될 정도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이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착용했을 때 자신의 몸매에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지난 9월 현대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이너웨어 브랜드「Style BY 황신혜」런칭은 황신혜 몸매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놓은 호응을 얻었다. ‘황신혜’라는 이름만으로 메리트를 부였던 「Style BY 황신혜」는 섹시하면서도 편안한 루킹을 제안해 좋은 평을 얻으면서 앞으로의 반응에 따라 아이템 수를 늘리고 패턴 또한 패셔너블한 라인들을 제안할 계획이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www.woori.com) 또한 이너웨어 볼륨을 전체 매출 15% 이상으로 키워내 이너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고정시간대를 받기 힘들다는 홈쇼핑 특성에도 불구 토요일 오전 8시에서 10시 고정시간대를 지정받고 있을 정도. 우리홈쇼핑에서 대박 이너웨어는 단연 라이선스 브랜드 「아놀드바시니」. 월평균 1만 세트 판매를 기록하며 4억원 매출을 기록, 전사적으로 5위안에 랭크돼 있다.


「아놀드바시니」‘Top 5’ 에 랭킹

남성트렁크 팬티 전문으로 우리홈쇼핑에서 독점으로 방송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라는 점에서 고급스런 이미지로 어필한다. 특히 남성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나이제약 없이 판매율이 좋다. 「아놀드바시니」와 함께 우리홈쇼핑의 인기 이너웨어는 프랑스 감성의 여성란제리 「라세나」.

지난 2004년 4월부터 진행해 런칭 이후 월 4천 세트를 판매하며 3억원 매출을 기록중이다. 25세에서 28세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30에서 40대가 주 고객인 홈쇼핑 성격을 탈피해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을 제시한다는 취지아래 만들어졌다. 상품은 겉옷 같은 속옷으로 패션성이 강조된 세련된 스타일. 믹스앤매치 스타일로 원단과 레이스를 믹스해 사용하며 데님느낌 원단을 사용하는 등 젊은 감각에 맞게 구성했다.

방송은 주 1회이며 타깃대가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인 심야에 방송하고 있다. 가격대는 브라 4종 팬티 8종을 한 세트로 구성해 7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마렐리」는 보정브라와 패션 누디브라로 30~40대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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