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선 ''SOME''

esmin|05.02.04 ∙ 조회수 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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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선 ''SOME'' 3-Image



두타 1층과 지하1층에 두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김봉선씨. 그는 지난 97년 시장에 들어와 8년차에 두타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4년차에 이른다. 작년 하반기부터 20%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지하 매장의 경우 매출의 편차가 별로 심하지않고 경기를 타지않는다. 2개의 매장은 서로 단골 고객이 차별화된다.

그동안 심플한 라인에 주력해오다가 최근 캐릭터캐주얼로 라인을 전환했다. 요즘 트렌드가 아방가르드하고 손맛이 많은 복고풍의 레이디라이크 룩이기 때문. 가을 하반기부터 이런 스타일을 손님들이 많이 찾기 시작해 정성과 손맛을 강화하고 복고풍도 가미했다.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것을 가미했지만 늘 생산이 문제다. 작업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발을 많이 하고있다. 생산라인을 몇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거의 대부분의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

요즘 에서 히트친 것은 핸드메이드 알파카 코트와 재킷. 이것은 두달간 1천장이 판매됐으며 알파카는 좀 늦게 생산돼 5백장을 판매했다. 핸드메이드는 선기획 제품이라 3차 리오더까지 했다. 초기에 테스트물량을 뿌려보고 반응을 보고 리오더하는 형태. 알파카는 스팟트 기획으로 소량으로 계속 스파트생산했다. 알파카 코트는 20만원대 재킷은 18만원대, 핸드메이드 재킷은 15만원~16만원대.

김봉선씨가 제일 자신있는 것은 트렌디한 감각이 가미된 레이디라이크룩의 재킷과 스커트. 이를 고급스럽게 풀어내는 것은 단연 자신있다. “하고싶은 일을 해서 너무 즐겁다”는 김봉선씨는 그동안 하고싶은 것을 해도 큰 실패를 겪지 못해 행운이라고 덧붙인다. 터치받지않고 눈치보지않아도 되는, 바로바로 ‘실패다, 성공이다’는 답이 나오는 이 일이 일하는 자체로도 너무 즐겁다. 특히 마음에 드는 신상품이 발로 결과와 연결될 때 행복감을 느낀다. 앞으로 도매를 해보고 싶어 제평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요즘은 내셔널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후배들이 찾아오는 일이 늘고있는데 그는 늘 ‘한번 해보라’고 격려를 아끼지않는다. 노력한 만큼 보람이 따라오는 곳이 바로 이곳, 시장이기 때문이다.


프로필

대하 디자인실 「EnC」 근무
진도 디자인 실장
97년 시장에서 매장 운영하기 시작
2002년 두타에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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