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벌써 시작!

FDN1|06.05.03 ∙ 조회수 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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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포츠 빅 이벤트인 월드컵 축구대회! 오는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전세계 최강 축구팀들이 독일에서 대결. 모든 스포츠용품 업자는 이제까지의 비즈니스 기록 경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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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포츠 브랜드들은 축구세계에서 서로 만나 한판 진검 승부를 낼 수 있기를 지난 4년간 인내심으로 기다려 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디다스」 「나이키」 및 그 외 경쟁 브랜드들이 벌써부터 각자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들의 세계에서 전개되는 월드컵경기와 함께 「아디다스」는 올해 새로운 기록에 대한 야망을 공표했다.
이 독일 브랜드는 오직 축구부문에서만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10억유로(1조2천억원)의 상징적인 한계선을 뛰어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아주 현실적인 도전으로 지난해 「아디다스」는 이미 9억유로(1조8백억원)에 접근했다. 프랑스에서 「아디다스」는 시장의 42%를 점유하며 구기종목에서는 명백한 리더이다.
오는 2014년까지 FIFA의 공식 파트너 및 생산 주 계약자인 「아디다스」는 지난해 12월 9일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월드컵 대회 공식 축구공 디자인 추첨에서 축구공을 공개했다. ‘Teamgeist’로 명명된 이 공은 독일 국가대표팀 색상(블랙과 화이트)에다 금색으로 강조된 트로피 모양이 특징이다. 이 스타일은 「아디다스」가 월드컵을 위해 개발한 10번째 공이며 런칭된지 1주일도 안돼서 프랑스에서만 1만개 가까이 판매된 점을 「아디다스」는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참고로 2004년 유로 챔피언 경기에서는 약 6백만유로(72억원)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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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라이벌 「아디다스」 「나이키」

경기는 오직 경기장 안에서만 펼쳐지지 않는다. 특히 세기의 라이벌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여러 면에서 정면 대결한다. 이 두 스포츠 브랜드는 10년 전 「나이키」가 축구를 브랜드의 최우선적인 전략 종목으로 결정한 이래 서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나이키」는 축구부문에서만 현재 8억유로(9천6백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특히 「나이키」는 뛰어난 실력과 함께 현재 세계 선수권 보유 팀으로서 신화적인 명문 브라질 팀의 공식 유니폼 제공 회사이기도 하다.
이 두 브랜드를 제외한 「푸마」 「로또」 등 기타 브랜드 역시 모두 치열한 경쟁 중에 있음을 예고한다. “아직도 이 두 선두주자 브랜드와 세 번째 브랜드는 큰 격차가 있지만 우리는 이 격차를 줄이려고 한다. 올해 우리는 축구에서 두 자리 수 성장을 예상하며 커다란 성장으로 인한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그 용품이 최대한으로 파생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푸마」의 대표이사 요헨 자이츠는 설명한다.
“이러한 투자와 함께 9팀의 스폰서링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점은 「푸마」가 축구 뿐만 아니라 전체 스포츠 시장에서 3위로 확고히 잡고자 함이다. 지금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우리는 우리 제품을 착용해줄 유력한 팀을 지속적으로 발견해야 할 것이다. 특히 1월의 아프리카컵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

「푸마」 ‘확고한 3위’ 자신있다

이탈리아의 「로또」 역시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이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또」는 지난해 12월 축구화 컨셉과 스타일을 공개했다. 명칭은 ‘Zhero Gravity’로 가볍고 유연하며 끈이 없는 혁신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모든 소비자가 이 제품을 선호할 것이다”라며 “한마디로 이 제품은 여태까지 없던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이다”라고 로또 프랑스의 홍보마케팅 책임자인 자크 드샹은 스스로를 높게 평가했다. 「로또」는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연구하며 5백50만유로(66억원)를 투자했다.
프랑스에서는 ‘Zhero Gravity’와 그 외 2가지 모델인 ‘Zhero Evolution’과 ‘Zhero Leggenda’가 유통을 전담할 파트너를 통해 1백여 매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백90유로(22만8천원), 1백20유로(14만4천원), 45유로(5만4천원)로 책정됐다. “우리는 이 세 모델의 패키지를 구상했다. 이유는 모든 사람이 1켤레의 운동화에 100유로(12만원) 이상을 소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자크 드샹은 강조했다. 「로또」는 ‘Zhero’시리즈 축구화 판매목표로 2006년 4월부터 12월까지 10만켤레를 설정했다.
전세계 2백13개국에서 시청하는 월드컵은 오직 스포츠 선수용품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고 「Havaianas」처럼 그들의 수익창출 전반에 대한 연구와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브라질의 샌들 브랜드는 선택된 국가의 상징이 표현된 22개 모델의 특별한 라인으로 개발됐다. 이 샌들은 2월부터 25유로(약 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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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획기적 스타일로 이변을 …

놀이용 카드 회사의 선두 주자인 어퍼 데크(Upper Deck)는 프랑스 남부 항공산업 도시 툴루즈의 Jouceo사와 연합해 ‘Just Foot Magnets(프랑스 챔피언 축구선수 팀)’이라 명명된 상품을 개발했다. 이는 3백20개의 콜렉터용 자석 시리즈로 프랑스 축구 챔피언 리그 20개 팀 16명의 우수선수를 상징한다. 세계시장을 겨냥한 어퍼 데크는 금년도의 치열한 스포츠 시장 경쟁대열에 정식으로 참가를 한 셈이다. 그들의 매체홍보는 3월에 시작됐다. 그 중에는 TV 및 잡지 Onze mondial과 Sporever 그룹의 중대한 활동 등이 포함된다.
스포츠 용품 유통 업체 또한 월드컵의 결과로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활성화의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월드컵 특수로 매출상승 및 매장 활성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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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다”라고 고 스포츠(Go Sport)그룹의 대표 장 폴 지로드(Jean Paul Giraud)는 지난 12월 13일에 LSA가 개최한 스포츠시장에 대한 회의에서 발표했다.
일부 국수주의자적인 유통 업체들은 프랑스 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Made In Sport」는 만약 7월 9일 프랑스팀이 승리하면 자사의 모든 매장을 동원해 승리의 자축행사를 할 것이며 반대로 패배할 경우에는 「Made in Sport」 매장에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30일 사이의 특별 행사 때 정식으로 구매한 프랑스팀 유니폼의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월드컵 축구 승부에 걸린 하나의 전 국가적인 내기까지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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