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떼액세서리, 대만 팝업 흥행... 글로벌 공략 가속화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컨템퍼러리 액세서리 브랜드 ‘아떼액세서리’가 대만 첫 팝업스토어에서 목표 대비 3배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12일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진출까지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떼액세서리는 지난 6월 5일부터 11일까지 대만 최대 백화점인 신광미츠코시 타이중 중강점에서 진행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팝업 오픈 첫날에는 개장 전부터 100여 명의 고객이 입장을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이 이어졌고 행사 기간 내내 현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당초 목표 대비 3배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검증된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아떼액세서리는 르봉(RUBAN), 봉봉(BONBON), 프릴(FRILL) 시그니처 라인업을 중심으로 팬덤을 구축해 왔으며, 팝업에서도 주요 컬렉션 전반이 고른 판매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 아이콘인 르봉백은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판매를 견인하며 팝업 흥행을 이끌었다.

현지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기획도 적중했다. 대만 문화와 감성을 반영해 기획한 현지 한정판 '버블티'와 '스카이 블루' 컬러의 르봉백은 준비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단순히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넘어 브랜드 고유의 제품력과 현지화 전략이 어우러져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브랜드 관심 역시 오프라인 성과로 이어졌다. 아떼액세서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분석 결과, 대만은 한국 다음으로 높은 팔로워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체 팔로워의 약 10%가 대만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팝업 개최 전부터 방문 일정과 제품 구매 관련 문의 DM이 꾸준히 이어졌다. 행사 기간에는 10~20대 트렌드 소비층뿐 아니라 30대 구매력 있는 고객층까지 폭넓게 유입돼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현장 체험 반응도 뜨거웠다. 브랜드 상징인 리본 모티브를 활용한 오브제와 포토존 중심으로 구성해 아떼만의 브랜드 감성을 전달했다. 한국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DIY 볼펜 꾸미기’ 이벤트 역시 현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내내 체험존 방문이 이어고, 관련 콘텐츠가 현지 SNS를 중심으로 확산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대만 인기 그룹 페닉스(FEniX)의 천쥔팅·샤푸양도 일일 점장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떼액세서리는 이번 팝업 성공을 계기로 대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한다. 6월 12일 대만 최대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 대만(Shopee Taiwan)에 브랜드관을 공식 오픈하고 역직구 판매를 본격화했다. 팝업 동안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 제품 구매처를 문의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만큼, 쇼피 브랜드관은 현지 고객들이 상시적으로 구매 가능한 핵심 채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팝업을 통해 확인한 수요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며 대만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F 아떼액세서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국내에서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정체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쇼피 공식 입점을 시작으로 대만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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