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소비 피로감 속,‘아카이브’를 찾는 사람들
(사진제공 - 서림아트, 벨오프, 비아크래프트, 파티애프터다크)
최근 소비자가 물건을 고르는 방식에도 흥미로운 현상이 있다. 알고리즘이 취향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직접 고르는 아날로그적 과정에 대한 수요 또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브랜드 아카이브(archive·기록물)를 탐색하고, 제작자의 철학을 읽고, 직접 착용해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네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 ‘The Archive: 나를 찾는 시간’이 종로구 서순라길 서울주얼리쇼룸(서울주얼리지원센터 2관)에서 6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 4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방문객이 각자의 취향을 ‘아카이브’처럼 쌓아가는 경험을 제안한다.
▴서림아트는 명화와 순수미술의 화풍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Express Your Art"를 슬로건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잇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벨오프는 자신의 베일을 걷어내고 일상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사람마다 다른 '결'과 스타일의 흐름에 주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원석과 감각을 찾아가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비아크래프트는 한국 전통문화와 자연을 모티브로 아크릴·금속공예·패브릭 소재를 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파티애프터다크는 “파티가 시작되기 전의 설렘”을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최근에는 디즈니 코리아 협업 컬렉션 등을 통해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림아트 한서윤 대표는 “좀처럼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네 브랜드의 매력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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