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은 ‘2026 코스모뷰티서울’ K-뷰티 기술력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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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스모뷰티서울’이 글로벌 K-뷰티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는 화장품 · 뷰티 디바이스 · 에스테틱 · 헤어 · 원료 ·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와 브랜드 관계자, 뷰티 크리에이터, 유통업계 종사자, 뷰티 산업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까지 행사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스모뷰티서울은 39년 전통의 국제 인증 뷰티 전문 전시회로, 올해 역시 글로벌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확대에 집중했다. 행사장에서는 사전 매칭 기반의 1:1 수출 상담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킹 미팅이 운영됐으며, 산업 트렌드와 마케팅, 인증·제도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은 카테고리별로 공간이 세분화돼 관람객들의 이동과 상담 효율을 높였다. 화장품을 비롯해 원료·포장용기, 헤어·두피, 에스테틱·스파, 네일·풋·타투, 스마트 뷰티, 이너뷰티·헬스, 천연·유기농·비건, OEM·ODM 등 분야별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업체들은 각 카테고리 특성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와 상담 공간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중에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전망과 규제’ ‘K-뷰티 플래그십 허브 및 판매장 입점상담회’ ‘2026 성공적인 K-뷰티 글로벌 시장 브랜드 확장 로드맵’ 등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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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장에서는 K-뷰티의 기술력을 앞세운 디바이스 및 기능성 제품군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리프팅 앰플과 흡수력을 높여주는 뷰티 디바이스, 개인 피부 상태에 맞춰 세럼과 앰플을 제작해주는 맞춤형 기기, 두피·모발 케어용 헤어 디바이스 등 테크 기반 뷰티 솔루션 부스에는 외국인 참관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최근 홈케어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에스테틱 분야 참가업체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피부관리실과 병·의원에서 출발해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들부터 전문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디바이스·화장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단순 색조나 스킨케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디바이스와 홈케어 기술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해외 바이어들은 ‘왜 잘 팔리는지’보다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를 더 자세히 확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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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웰니스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 부스)
K-뷰티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 역시 현장의 주요 관심 요소였다. 일부 브랜드들은 선크림, 립밤, 핸드크림 등의 제품 패키지에 전통 문양이나 장식 요소를 더하고, 노리개나 키링 형태의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복을 착용한 채 부스를 운영하는 브랜드들도 눈에 띄며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적인 경험’을 함께 제안하는 브랜드들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제품 기능성과 함께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연출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SNS 콘텐츠 촬영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샘플 테스트, OEM·ODM 상담 등이 활발히 이어졌다. 일부 브랜드들은 시간대별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뷰티에 관심이 높은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샘플 증정과 제품 테스트는 물론 디바이스 사용법과 기능을 직접 시연하고 상담해주는 부스들도 다수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 브랜드들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기기와 제품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접점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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