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혜영 선데이즈컴퍼니 대표 "수영복 넘어 일상으로, 모두의 여름 만들 것"
![[인터뷰] 유혜영 선데이즈컴퍼니 대표](https://www.fashionbiz.co.kr/images/etcImg/1779874070064-noname-side.png)
왼쪽 유혜영 선데이즈컴퍼니 대표(사진출처-@haengy)
선데이즈컴퍼니(대표 유혜영)의 스윔·리조트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가 ‘여행’과 ‘휴양’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일상으로 확장한다. 스윔웨어와 라운지웨어를 넘어 RTW 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티 구축에 힘을 싣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상품군 확장이다. 이번 2026 여름 컬렉션에서는 기존 스윔웨어 중심 구성을 넘어 라운지웨어는 물론 일상에서 데일리하게 착용 가능한 RTW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휴양지에 국한되지 않고 데님 팬츠, 스커트, 셔츠, 니트, 톱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무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휴양지룩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의 확장을 시도한 것이다.
유혜영 선데이즈컴퍼니 대표는 “여행이라는 설렘과 즐거움을 일상까지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일상도 여행이 되자’라는 방향성 아래 스윔웨어 외에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카테고리를 꾸준히 넓혀왔다. 지난해 라운지웨어를 강화했다면, 올해는 데님 팬츠와 티셔츠, 셋업 등 보다 다양한 데일리 아이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유혜영 선데이즈컴퍼니 대표](https://www.fashionbiz.co.kr/images/etcImg/1779874310138-noname-efe.png)
'일상도 여행처럼' RTW 강화, 더엣지 협업 성과 굿
데이즈데이즈 특유의 감성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전략은 이미 한 차례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씨제이이엔엠(대표 윤상현)의 여성 패션 브랜드 ‘더엣지’와 협업을 진행, 데이즈데이즈 고유의 시그니처 페이즐리 아트워크에 더엣지의 웨어러블한 실루엣을 더해 도심과 휴양지를 넘나드는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성과도 긍정적이다. 지난 14일 진행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에서는 48만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며, 방송 중 매출 186% 달성했다. 현재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협업 상품 주문율이 꾸준히 증가하며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뷰] 유혜영 선데이즈컴퍼니 대표](https://www.fashionbiz.co.kr/images/etcImg/1779874368110-efef.jpg)
유 대표는 “더엣지는 워낙 대중적이고 웨어러블한 아이템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인 만큼, 데이즈데이즈가 지닌 여름의 감성을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데이즈데이즈 고객층이 20대부터 40대 초반이었다면, 이번 협업 컬렉션은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모바일 라이브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6월 중 앵콜 라이브 방송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비치클린부터 풀파티까지 ‘팬덤 다지기’
올해 데이즈데이즈가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다.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데이즈데이즈는 매 시즌 서울 주요 호텔과 수영장 등에서 브랜드 풀파티를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인플루언서와 셀럽 중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VIP 고객과 일반 고객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며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비치클린’ 등 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해 브랜드만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유 대표는 “최근 제주 바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도 고객들과 함께 진행했고, 몬드리안 호텔 행사 역시 셀럽, VIP 고객뿐 아니라 SNS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고객들까지 초청 범위를 넓혔다”며 “오는 6월 진행 예정인 한강공원 풀파티 역시 더 많은 고객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즈데이즈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폭발적으로 규모를 키우는 브랜드가 되기보다,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공감해주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비치클린을 하고, 파티를 즐기고,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