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코스, ‘하우스 오브 인터코스’ 공개… 2027년 뷰티 시장 변화 전망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6.05.28
Copy Link

화장품 ODM·OEM 기업 인터코스(Intercos) 그룹(대표 레나토 세메라리)이 2027년 글로벌 뷰티 산업의 미래 지형도를 담은 ‘하우스 오브 인터코스’ 리포트를 공개했다. 인터코스는 급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심층 분석해 향후 2년을 이끌 6가지 뷰티 패러다임을 도출했다.


인터코스, ‘하우스 오브 인터코스’ 공개… 2027년 뷰티 시장 변화 전망 228-Image

트렌드 2027: ‘하우스 오브 인터코스’ (House of Intercos)

 

리포트의 포문을 연 ‘메이드 투 크레이브’ 트렌드는 접근 가능한 럭셔리로 부상한 ‘음식(Food)’에서 영감을 받았다. 뷰티 업계가 마시멜로나 젤리 같은 시각·촉각적 즐거움을 주는 디저트 제형과 부드러운 컬러를 활용해,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집 안의 가장 사적인 휴식 공간에서 영감을 얻은 두 번째 키워드 ‘부두아(Boudoir)’는 ‘편안함’이 새로운 럭셔리로 부상하는 흐름에 주목한다. ‘설계된 편안함’을 갖춘 사적인 공간에서의 휴식과 재충전이 중요한 자기 돌봄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뷰티 역시 ‘나를 돌보는 의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선명하게 빛나는 광채 대신 부드럽게 퍼지는 새틴 광과 캐시미어 같은 촉감이 강조된다. 이는 수분감을 중심으로 편안함, 웰니스, 우아함이 어우러진 스킨케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한다.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거울 앞에서 영감을 받은 세 번째 키워드 ‘맥스드 업(Maxxed Up)’은 기술과 과학을 통해 외모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소비자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을 넘어 강렬한 컨투어링으로 인상을 바꾸고, 스킨케어는 NAD+, PDRN, 콜라겐 등 고기능 성분으로 세포 수준의 개선을 추구한다. 바디케어 또한 몸을 하나의 ‘구조(Architecture)’로 인식해 라인을 다듬고 조각하는(shaping & sculpting) 적극적인 관리로 확장된다.


 

네 번째 키워드 ‘붐붐(Boom Boom)’은 절제미를 벗어나 화려하고 과감한 표현을 추구하는 맥시멀리즘의 귀환을 알린다. 80년대 특유의 대담한 스타일과 장인정신이 다시 주목받으며, 뷰티 영역에서도 다층적인 장식 표현이 부상하고 있다. 블러셔를 겹쳐 바르는 ‘블러시 듀오’처럼 제품을 레이어링해 풍부한 연출을 더하거나, 고광택 글로스 등 강렬한 컬러와 피니시로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드넓은 초원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번째 키워드 ‘위스퍼(Whisper)’는 디지털 세상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과 고요함 속에서 내면의 안정을 찾는 뷰티 트렌드를 제시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가 흐려진 ‘하이브리드 스킨케어’가 대표적이다. 공기처럼 가벼운 텍스처, 물빛처럼 은은한 광택, 얇게 밀착되는 틴트 제형 등 은은한 우아함이 주목받으며, 피부 본연의 건강과 안정감을 강조하는 뷰티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마지막 키워드 ‘가든 오브 언씬(Garden of the Unseen)’은 감정과 개성을 색으로 표현하는 컬러 컬렉션이다. 인터코스는 보이지 않는 정원에서 피어나는 꽃잎의 색과 생동감을 담은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새로운 감정의 스토리텔링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한 컬러 제안을 넘어, 자연에 기반한 무한한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인터코스, ‘하우스 오브 인터코스’ 공개… 2027년 뷰티 시장 변화 전망 2021-Image

인터코스코리아 오산 뷰티 허브 내 ‘트렌드 2027’ 전시 공간


 

이번 인터코스 그룹의 트렌드 전망은 글로벌 뷰티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한편, 인터코스코리아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실현하고, 글로벌과 국내 시장을 잇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안나 다토(Anna Dato) 인터코스 그룹 글로벌 전략 마케팅 총괄은 “‘하우스 오브 인터코스’는 인터코스의 창의적 혁신과 미학, 창작 체계를 하나의 ‘하우스’로 풀어낸 개념으로, 인터코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올해는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계관 속에서, 강렬한 컬러와 피니시, 돋보이는 특수 효과, 과감하고 혁신적인 패키징을 앞세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코스코리아는 이번 리포트에 담긴 핵심 트렌드의 비즈니스 적용과 제품 구현 전략을 제안하는 주요 고객사 대상 설명회를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