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1Q 영업익 1578억... 외형과 경영 철학 다 잡았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6.05.19 ∙ 조회수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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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가 올해 1분기 견조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86억원, 영업이익 15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수치다.

 

영원무역홀딩스 측은 “자회사 영원무역의 OEM 사업부문 호조 및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영원무역홀딩스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 배경에 오너십 기반 책임경영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책임경영과 플라이언스 체계 공고화,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전체 발행주식 약 4%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54만5420주도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5년간의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치를 조기 이행하는 것으로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책임감 있게 실행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한편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950억원, 영업이익 7355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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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치타공 KEPZ에서 운영 중인 KEPZ 트러스트 병원 내 산부인과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와 치과 진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영원무역은 최근 외형은 물론 기업의 경영철학을 실현하는 움직임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KEPZ(Korea Economic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 내에 직접 건립·운영하고 있는 메디컬 단지가 지역 내 주요 의료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KEPZ 트러스트 병원과 치타공 간호대의 문을 열고 약 1년 간 운영했다. 이 병원은 20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내과·안과·치과·소아과·산부인과 등 9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영원무역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응급상황에 놓인 인근 지역민들에게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타공 간호대에는 총 5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향후 학부 720명, 석사 80명 등 총 800명으로 정원을 채워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한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임직원의 건강을 돌보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에 앞장설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자는 경영철학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는 의지가 엿보인다.

 

영원무역은 향후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을 추가 설치해 KEPZ 메디컬 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KEPZ 메디컬 단지는 한국 최고 의료기관인 연세의료원과의 협업 하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상대적으로 의료 여건이 열악한 방글라데시에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재 양성을 통해 최첨단 의술을 이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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