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美 월마트 600개 매장 입점… 북미 유통 확대

토니모리(대표 김승철)가 미국 최대 유통 채널 월마트(Walmart) 전국 600개 매장에 처음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미국 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을 잇달아 확보하며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약 4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다. 미국 인구의 약 90%가 거주지 반경 16km 이내에서 월마트 매장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접근성을 갖춘 채널로 평가받는다.
토니모리는 이번 입점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스킨케어 제품 15종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를 비롯해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롭게 론칭한 ‘하이드로겔 멜팅 마스크’, 폼 클렌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토니모리 대표 스킨케어 라인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보습 중심 K-뷰티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현재 타깃(Target) 약 2000개 매장과 울타 뷰티(Ulta Beauty) 1500여개 매장, 아마존(Amazon) 등 미국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미국 현지 영향력 브랜드 200선에 선정됐으며, ‘2025 ULTA FLC’와 ‘ULTA BEAUTY WORLD’ 전시 행사에도 초청받았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인기 캐릭터 ‘스퀴시멜로우(Squishmallows)’와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등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제품 전략을 확대 중이다.
북미 외 글로벌 유통망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주 최대 H&B 스토어 ‘프라이스라인(Priceline)’ 430여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멕시코 울타 뷰티 1호점과 홍콩 18호점 단독 매장도 오픈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과 대형 할인점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월마트 입점은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점 매장과 제품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미국 시장 내 K-뷰티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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