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한정판·협업 상품 모은 ‘스페셜’ 신설… 팬덤 소비 공략

29CM 스페셜 핀메뉴 론칭 포스터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에서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패션·라이프스타일·푸드·컬처 분야의 한정판 및 협업 상품을 통합 큐레이션하는 ‘스페셜(Special)’ 핀메뉴를 신설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단독 상품 발매 정보를 한곳에 모아 고객의 탐색 편의성을 높인 데 있다. 스페셜 핀메뉴에서는 한정 수량 아이템과 브랜드 협업 단독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희소성 높은 상품을 추첨 또는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하는 ‘29 리미티드 오더’와 분야별 크리에이터 및 입점사 협업 상품을 소개하는 ‘29 에디션(29 Edition)’이 대표적이다.
두 서비스는 취향 기반 소비 성향이 뚜렷한 고객과 특정 브랜드 팬덤을 유입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9 리미티드 오더’와 ‘29 에디션’을 통해 선보인 상품은 총 90건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상품 기획 역량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10개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29에디션 피너츠 컬렉션’은 일부 상품이 출시 10분 만에 조기 품절됐다. 콘텐츠 I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B주류초대석 비밀파티’ 초청 티켓에는 5000명 이상이 대기 알림을 신청했다. 또한 리빙 인플루언서 프라우허와 브랜드 ‘샐마’가 협업해 ‘29 리미티드 오더’로 출시한 텀블러는 2주 만에 7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9CM는 스페셜 핀메뉴 신설을 계기로 패션뿐 아니라 홈·리빙, 디저트, 아티스트 공연 티켓, 엔터테인먼트 IP 굿즈 등으로 단독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분야를 깊이 탐색하는 ‘디깅(digging) 소비’ 성향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2030 여성 고객의 취향을 겨냥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9CM 관계자는 “취향과 팬덤 기반의 한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선보이던 화제성 아이템을 고객이 상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큐레이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