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C-Suite 경영체계 전환…데이터·AI 기반 조직 재편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C-Suite 중심 경영체계로 전환하며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을 전면 재설계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5월 1일자로 CEO·CFO·COO·CBO 체계의 C-Suite 경영 구조를 도입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맞춰 허필중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이나영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신규 선임했다. 허 CFO는 삼일회계법인, 기획재정부,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마이리얼트립에서 재무를 총괄한 재무·전략 전문가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맡는다. 이 CBO는 맥킨지앤드컴퍼니와 마이리얼트립 사업총괄본부장을 거친 인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전략 전반을 이끈다.
회사는 이번 체계 전환을 통해 각 부문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과 고객사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운영 시스템 혁신도 병행한다. 전사 ERP로 SAP를 도입해 경영·생산·재무 데이터를 통합하고, 협업 플랫폼을 통해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또한 AI 전담 조직 ‘AI Labs’를 신설해 영업, 생산, 연구, SCM 등 주요 영역에 AI 기반 운영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청주 신공장에는 SAP와 AI Labs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생산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전환을 통해 재무와 비즈니스 통합 운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고객가치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배수아 대표는 “글로벌 뷰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조직 운영 방식 자체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C-Suite 체계 전환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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