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1조2227억원… 더마·글로벌 성장 견인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26.04.29 ∙ 조회수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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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6.9% 성장했다. 더마 뷰티 브랜드의 고성장과 글로벌 채널 다변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358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사업은 매출 9%, 영업이익 65%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해외 사업은 매출 6% 증가했으나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올리브영 채널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설화수는 설 시즌 선물 수요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했고, 헤라는 쿠션과 립 카테고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라네즈 역시 신제품 판매 호조로 멀티브랜드숍(MBS) 중심의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더마 및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했다. 에스트라는 북미에서 ‘에이시카 라인’을 중심으로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유럽 17개국에 신규 진출하며 확장 속도를 높였다. 코스알엑스는 북미 아마존 채널에서 ‘RX라인’과 ‘PDRN라인’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회복했고, 일본과 EMEA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라네즈는 네오쿠션, 주스팝 립 틴트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했으며, 일리윤과 미쟝센은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을 통해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신성장 브랜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아이오페가 세포라 입점을 통해 신규 채널을 확보했고, 이니스프리는 선케어 라인 강화로 경쟁력을 높였다. EMEA 지역에서도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가 신규 국가 진출과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을 확대했다.


반면 중화권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는 유지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주요 뷰티 브랜드 계열사는 오프라인 채널 재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오설록을 포함한 기타 계열사는 프리미엄 티 브랜드 전략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연구,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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