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여성 컨템 '지요', 첫 팝업 통해 오프라인 가능성 확인

호텔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지요'의 첫 팝업스토어
지요(대표 이지연)의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지요(JIYO)'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호텔 지요'로 오프라인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4월 10일(금)부터 16일(목)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한 이번 팝업은 약 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온라인 중심 영업을 펼친 이 브랜드의 오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요는 2016년 프라다 MD 출신 이지연 대표가 뉴욕에서 시작한 여성 브랜드다. 프리미엄 모피를 기반으로 출발해 여성복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왔다.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 합리적 럭셔리)라는 브랜드 철학 하에 프리미엄 소재를 높은 완성도의 여성복을 선보인다.
퍼와 트위드 등 소재 중심의 접근을 고집하며, 봉제와 디테일까지 이어지는 퀄리티로 컨템퍼러리 시장 내에서 마니아를 통해 독보적인 노선을 확보했다. 현재 매출은 40억원 규모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지요의 첫 팝업스토어 전경
지요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브랜드로, 광고 중심의 확산보다 실제 구매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상품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쇼룸 등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도 유료 광고보다 '내돈내산' 형태의 자발적 리뷰가 대부분으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자랑한다.
지요는 10년 간 쌓아올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확장 전략을 결정했고, 그 첫 번째 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선택했다.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품질과 완성도에 안목이 높은 3040 여성 고객층이 주를 이룬 상권으로, 브랜드가 그간 구축해온 핵심 소비층과 정확히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지요는 이번 팝업을 기점으로 향후 국내 주요 상권 중심의 팝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지연 지요 대표는 "그간 온라인과 일부 쇼룸을 중심으로 내실에만 집중해왔던 브랜드로 보다 대중적인 고객 접점을 경험한 첫 사례다"라며 "확장 전략을 통해 지요만의 합리적인 럭셔리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