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 美 코트리 수출 상담 65건··· K-패션 경쟁력 확인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26.04.24 ∙ 조회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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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 공공 패션 플랫폼 ‘하이서울쇼룸’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트레이드쇼 ‘코트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참가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북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이서울쇼룸은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6 춘계 코트리 뉴욕’ 전시에 공동관을 운영해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시지엔이(C-ZANN E)’와 ‘티케비(TYCHEBE)’ ‘은주고(EUNJUKOH)’ ‘로에(L’EAU ET)’ 등 4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코트리 뉴욕은 여성 컨템퍼러리 패션 중심의 글로벌 B2B 트레이드쇼로 매 시즌 9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9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하는 북미 대표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브랜드와 바이어가 차기 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유통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참가 브랜드들은 총 6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규모는 28만달러(한화 약 3억8000만원)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브랜드별 디자인 완성도와 독창적인 컬렉션 구성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고 일부 바이어와는 후속 미팅도 진행됐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참가 브랜드들은 현지 상담을 통해 가격 구조와 시즌 운영 방식, 유통 채널별 요구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며 향후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코트리 뉴욕은 신진 디자이너 협업 프로젝트와 빈티지 컬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신규 브랜드 발굴과 글로벌 패션 커뮤니티 간 네트워킹 기능을 강화했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공 패션 쇼룸으로 서울시 지원 아래 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이 운영을 맡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전시 참가와 바이어 매칭, 쇼룸 운영,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돕고 있다.

 

홍재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는 “코트리 뉴욕은 북미 리테일 시장의 실제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이라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현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가격 구조, 시즌 운영 방식, 유통 채널별 요구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완성도 높은 컬렉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쟁력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전시 참가 지원과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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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하이서울쇼룸’이 ‘2026 춘계 코트리 뉴욕’ 전시에서 공동관을 운영했다. (좌부터) 소속 디자이너 오승진(로에)과 고은주(은주고), 김소연(티케비), 이서정(시지엔이)이 운영사 홍재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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