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 출산율 반등 속 30대 고객 공략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4.23 ∙ 조회수 439
Copy Link

지그재그,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 출산율 반등 속 30대 고객 공략 27-Image

(왼쪽부터)소임 부츠컷 슬랙스·맘누리 쿠렌즈 스토퍼 원피스·잇츠밤비 임산부 허리 스모크 맥시 스커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임부복’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2030 여성의 생애 주기에 맞춘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30대 여성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카테고리 신설은 최근 반등하는 출산율과 플랫폼 내 임부복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지난 2월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7% 증가한 25만명으로, 10%대 증가율을 기록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월 출생아 수 역시 12% 증가하며 임신·출산 관련 지표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그재그 내 데이터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지난해 ‘임부복’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올해(1월 1일~4월 13일)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는 ‘임산부 블라우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으며, ‘임산부 치마(155%)’, ‘임산부 바지(99%)’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체형 변화에 맞춰 이너웨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임산부 브래지어(291%)’, ‘임산부 팬티(123%)’ 거래액도 상승했다.



특히 ‘임산부 수영복(2549%)’, ‘임산부 하객룩(208%)’은 각각 네 자릿수, 세 자릿수 이상 증가해, 일상복을 넘어 휴가와 경조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스타일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스토어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그재그는 올해 2월부터 월 1회 ‘임부복 연합전’을 진행 중이다. ‘맘누리’ ‘리얼마미’ ‘해피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 기간 이들 스토어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소임’은 누적 즐겨찾기 15만개, 누적 리뷰 약 9만건을 기록했으며, ‘잇츠밤비’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난 3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기존 ‘플러스 사이즈’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던 ‘임부복’을 지난 3월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했다. 상·하의, 원피스 등 기본 의류는 물론 수유복, 수영복·래시가드, 이너웨어·케어용품 등으로 세분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여성 대표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여성들의 일상에 더 큰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카테고리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모든 여성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