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물량 강화’ 몽벨, 용산 이어 서촌까지... 직영점 늘린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6.04.17 ∙ 조회수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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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벨 쇼핑을 하러 일본에 가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물량 확보에 신경쓰고 있다. 일본 현지 매장에 없는 아이템도 용산점에는 있을 수 있다.” 몽벨 용산 직영점 리뉴얼 오픈 현장에서 만난 노영찬 엠비케이코퍼레이션 대표의 말이다. 

 

엠비케이코퍼레이션이 몽벨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새로운 매뉴얼의 공간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구 LS타워 지하 1층 기존점을 리뉴얼한 이번 매장은 목재와 금속을 활용한 집기에 의류를 한층 강화한 상품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고기능성 방수 재킷, 초경량 윈드쉘 재킷 등 고기능성 의류부터 시어서커, 면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까지 몽벨의 S/S 의류 라인업을 총망라했다. 이와 함께 몽벨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선글라스, 백팩, 크로스백 및 파우치 등 다양한 가방 라인업으로 공간을 채웠다. 매장 한 켠에는 경량 패커블 텐트와 테이블 등 캠핑 용품도 배치해 몽벨의 전 상품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노 대표는 “이번 매장은 일본에서 보던 몽벨 매장과는 다른 콘셉트다. 보통 목재를 사용해 아웃도어 분위기를 강조하는 편인데 용산직영점의 경우, 도심 속이고 핫한 상권에 속해 있다 보니 모던하고 새로운 느낌을 가미하고 싶었다”며 새롭게 바뀐 매장 콘셉트를 설명했다. 일본 본사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꽤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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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및 유입 소비자 특성에 맞는 직영점 확장 전략


 

특히 이번 매장은 엠비케이코퍼레이션이 작년부터 공들인 물량 기획을 잘 보여준다. 한국 소비자가 많이 방문하는 일본 현지 매장보다도 핫한 아이템 물량이 넉넉하고, 선글라스처럼 미리 확보해 둔 아이템의 경우 국내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노 대표는 “현재 몽벨은 주요 백화점 매장에는 대부분 입점해 있다.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주요 백화점 점포는 추가 3~4개가 최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올해는 직영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한남동, 성수동, 홍대입구 등 젊은 소비자들의 유입이 많은 곳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용산점 다음은 오는 9월 서촌점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서촌에 문을 여는 매장은 총 4층 규모 공간으로 두 개 층은 모회사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가, 한 개 층은 ‘몽벨’이, 나머지 한 층은 공용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러닝 및 트레일러닝 성지로 인기가 높은 서촌인 만큼 두 브랜드 매장 모두 러닝 및 트레일러닝, 가벼운 트레킹 등에 걸맞은 상품으로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LS네트웍스와 엠비케이코퍼레이션은 주력 브랜드 매장 리뉴얼 및 상품 전략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몽벨 용산점 바로 옆에는 프로스펙스 용산 직영점이 있는데, 이 매장 역시 러닝 콘텐츠 집중 매장으로 전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 내 관심도 높은 상황인지 몽벨 매장 오픈 전 구자열 회장이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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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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