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크랙앤칼골프, 기업 회생에도 성장… 하반기 정상화 · 1인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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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앤칼골프
프리미엄 골프웨어 '크랙앤칼골프(Craig & Karl Golf)'를 전개하고 있는 씨디씨골프앤스포츠(대표 강호진)가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이번 회생은 일반적인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과는 결이 다르다.
공동대표 간 지분 및 의사결정 충돌로 인해 금융·계약 관련 주요 사안이 지연되며 촉발된 회생이다. 회사는 2025년 12월 회생 절차에 돌입했으며, 현재 법원 관리하에 채권·채무를 조정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1인 대표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절차는 오는 7~8월경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회생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이다. 크랙앤칼골프는 올해 1분기 전년대비 약 40% 성장했으며, 목표 대비로도 120% 이상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역시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2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신규 입점하며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요 유통사와 추가 출점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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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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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앤칼골프 룩북
일반적으로 회생 절차에 들어간 기업은 생산업체 이탈과 유통 축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크랙앤칼골프는 이러한 흐름과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주요 협력사와 현 상황에 대해 소통하며 일부 생산 물량에 대해서는 선지급 방식으로 대응하며 공급망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그 결과 협력사 이탈 없이 이번 시즌 신제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매장 운영에도 차질이 없다는 것이 씨디씨골프앤스포츠 측 설명이다.
회생 절차로 인해 비용 집행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핵심 활동 위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디자인 조직을 보강하면서 상품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마케팅은 효율 중심으로 재편했다.
회생 절차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 브랜드 점프업을 위해 브랜드에서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매장도 기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팝아트 기반 의류 중심 브랜드에서 골프 DNA를 강화하는 브랜드로 한 단계 확장에 나선다.
유통 확대와 더불어 후원 선수 중심의 브랜딩도 강화한다. LPGA 후원 선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을 기점으로 미디어 프로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LPGA 투어 최혜진 프로와 미디어 프로 고경민을 후원하고 있다.
크랙앤칼골프 관계자는 “회생은 지배구조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업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협력사와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골프 DNA 강화를 위한 신규 리테일 전략으로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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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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