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한남에 두 번째 거점… 글로벌 확장 신호탄

퍼스트에프엔씨(대표 전효진)의 ‘마리끌레르’가 서울 성수동에 이어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거점에서 확보한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접점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모색하는 전략이다.
성수 플래그십스토어는 안정적으로 안착했으며, 방문객 중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게 나타나 해외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로고 티셔츠와 잡화 중심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인 한남동 ‘쁘띠 마리끌레르’는 국내외 고객 접점을 한층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외국인 유입이 활발한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성수에서 검증된 반응을 이어가는 동시에, 향후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간 구성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플래그십은 한남동 주택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형태로, 획일화된 매장 구조 대신 기존 건물의 분위기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주거 공간 특유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경험 중심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의류 중심에서 나아가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방향성을 반영한 구성도 눈에 띈다. 첫 바디라인 뷰티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단독 공개했으며, 모자·헤어핀·가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배치해 토털 스타일링 제안을 강화했다.
향후 뷰티와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애슬레저 라인 역시 하반기 남녀 토털 라인업으로 확장해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