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비수도권에 1238억 투자… 매장·물류·고용 확대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4.09 ∙ 조회수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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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비수도권에 1238억 투자… 매장·물류·고용 확대 27-Image

지난 2024년 오픈한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이미지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이 2026년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에 1238억원을 투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는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2023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특히 매장 구축 관련 투자는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이번 투자는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청년 고용 확대를 동시에 견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리브영은 유동인구를 유입하는 핵심 점포인 ‘앵커 테넌트’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매장 고도화에 집중하고, 경산센터 및 지방 MFC 운영 확대를 통해 지역 기반 소비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먼저 올해 신규 출점 및 리뉴얼 예정인 331m²(약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중 43개를 비수도권에 배치한다. 부산·제주·경주 등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에는 대형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상권 공략을 강화한다.


물류 경쟁력도 높인다. 경산센터 설비 투자를 통해 대구·경북 권역 24시간 내 배송을 강화했으며, 제주 지역 대상 빠른 배송 서비스도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거점 매장 확대는 주변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서면·강릉 상권의 경우 타운 매장 오픈 이후 6개월간 방문객 수가 25% 증가했으며, 특히 경상남도·충청북도·울산광역시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고용 확대 효과도 크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 약 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타운 매장 한 곳당 평균 5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뷰티 컨설턴트’ 직무 신설과 함께 교육 체계를 강화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CDP 기반 커리어 개발 시스템과 사내 공모 제도를 통해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비수도권 투자 확대는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지역·청년·중소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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