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로봇 제조혁신 사업 선정…AI 자율제조 본격화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26.04.09 ∙ 조회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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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정부 주관 로봇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AI 기반 자율제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5억3000만원 규모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이동형 로봇(MOMA, Mobile Manipulator)을 활용한 지능형 팔레타이징 시스템 도입이다.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포장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장품 ODM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 특성상 포장·물류 공정에서 수작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효율성 개선과 작업자 부담 완화가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MOMA 로봇은 공장 내 자율 주행이 가능하며, AI 알고리즘과 비전 카메라를 통해 박스와 팔레트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최적의 적재 작업을 수행한다. 팔레트 위치 변경이나 적재 패턴 변화 등 비정형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존 고정형 로봇 대비 한층 고도화된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를 통해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변화가 잦은 생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공정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생산 관리 시스템 구축 등 회사가 지속 추진해 온 스마트팩토리 전략의 연장선이다. 포장·물류 영역의 지능화를 통해 생산 공정 전반의 유연성과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다양한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AI 기반 MOMA 로봇 도입은 작업 환경 개선을 넘어 물류 자동화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자율제조 체계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 물류 자동화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율형 생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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