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케링, 중국 신진 디자이너에 투자한다··· ‘케링 크래프트’ 출범

이영지 해외통신원 (yj270513@gmail.com)
26.04.08 ∙ 조회수 523
Copy Link

 [해외리포트] 케링, 중국 신진 디자이너에 투자한다··· ‘케링 크래프트’ 출범 33-Image

사진-케링 웹사이트(CRAFT 참가자: 위겅이, 샤룽, 롱홍쯔웨이, 중쯔신, 후난

차이젠, 웨치치, 펑첸왕, 쉬하오, 자크 웨이)


'구찌'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럭셔리 케링그룹(대표 루카 데 메오)이 중국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케링은 최근 상해 패션위크와 공동 개발한 ‘케링 크래프트(Creative Residency for Artisanship, Fashion and Technology)’의 첫 번째 참가자 10명을 발표했다.


케링은 신진 디자이너 지원을 강화하고 중국과 국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간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케링 크래프트를 새롭게 개발했다. 밀라노, 파리, 상하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중국 디자이너의 성장과 육성을 가속화한다.


케링 크래프트는 지난 2025년 12월 공식 지원 접수 시작 이후 100명이 넘는 우수한 지원자가 지원서를 제출했고 2026년 3월 케링, 상하이 패션위크, 그리고 럭셔리, 패션, 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케링 크래프트 자문위원회가 공동으로 엄격한 심사 및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선정 기준에는 창의성과 독창성, 장인정신과 제품 우수성, 성장 가능성, 그리고 미래 럭셔리 트렌드 구현 여부가 포함됐다.


 

참가자로 선정된 이들은 철학과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비전을 지닌 패션 및 주얼리 디자이너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뿌리를 두면서도 세계를 향해 열린 시각을 지닌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케링 크래프트와를 운영하는 케링 그래이터 차이나(Kering Greater China)의 사장 차이진칭(CAI Jinqing)은 “케링 크래프트 자문위원회와 상해 패션위크의 귀중한 지원 덕분에 이번에 10명의 뛰어난 참가자를 선정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들의 창의적인 열정, 독특한 시각, 탁월한 능력, 그리고 무한한 잠재력은 중국 차세대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의미 있는 학습과 문화 교류를 통해 CRAFT 창작 커뮤니티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핵심인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션 및 주얼리 디자인에 중점을 둔 10명의 레지던시 참여자들은 각기 다른 창의적 스타일, 예리한 문화적 통찰력, 대담한 혁신 정신, 그리고 강력한 사업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들의 디자인 콘셉트는 지역적 독창성과 글로벌 관점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중국 문화와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글로벌한 맥락으로 재해석하며, 현대 패션 스토리텔링 속에 내재된 문화적 연결고리와 유산을 드러냈다.


케링 크래프트 자문위원회 위원이자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그바살리아는 “중국의 창의성, 혁신, 그리고 기술력은 내가 항상 매료되어 온 분야다. 차세대 중국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패션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탁월함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무 학습, 전문가 멘토링, 그리고 문화 교류를 통해 장인 정신, 혁신, 기업가적 비전,그리고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케링은 밝혔다. 궁극적으로 케링 크래프트는 지역 문화에 뿌리를 두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국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중에는 패션 및 주얼리 분야의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 외에도 ‘컨버스’ 와의 컬래버로도 알려진 아방가르드한 패션 디자이너 '펑첸왕(Feng Chen Wang)' 2022년 LVMH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 출신으로 ‘어그’와도 협업한 '웨치치(Yueqi Qi)' 최근 H&M 과 핫한 협업을 선보인 '자크웨이(Jacques Wei)'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이미 잘 알려진 디자이너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케링 크래프트(Kering CRAFT) 프로그램의 첫 일정으로 5월에 국제 연수 여정을 시작하며 유럽에서의 첫 번째 방문지로 이탈리아를 찾을 예정이다. 케링 CRAFT 참가자들은 레지던시의 모든 모듈을 이수한 후,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7년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동안 최종 창작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영지 해외통신원  yj270513@gmail.com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