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 제2공장 착공…연 5억 개 생산 체계 구축 ‘가속’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26.04.08 ∙ 조회수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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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대표 김주원·박정완)이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한 제2공장을 착공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이미인은 8일 경기도 오산 본사 인근 가장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대지면적 약 1만㎡, 연면적 약 3만㎡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조성되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이미인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기존 약 2억5000만개에서 5억개 수준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약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생산 라인 역시 기존 40여 개에서 90여 개 수준으로 늘어나며, 특히 기초 스킨케어 라인은 약 7배 확대될 예정이다. 제1공장은 시트 마스크와 하이드로겔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제2공장은 기초 스킨케어 중심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분담해 제품군별 전문성과 공정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2공장은 IoT·AI 기반 스마트 공정을 도입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공정에 IoT 센서와 데이터 수집 장치를 적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공급망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인다.



또한 AI 기반 자율형 믹서를 도입해 혼합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며, 칭량관리시스템(RWS)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연계해 제조 공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추적·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 로봇팔을 활용한 자재 투입 및 포장 자동화, 실시간 생산관리(POP)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모듈형 라인과 셀형 라인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생산 대응력과 납기 안정성을 강화하고, 공장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글로벌 물류 기업 로지스올(LOGISALL)과 협업해 자동화 기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인은 품질 관리 역량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 마스크팩 ODM 기업 중 최초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자재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정밀 실험 장비와 자동 검사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이번 제2공장 착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기술 기반 ODM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맞춤형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인은 2006년 시트 마스크 전문 기업으로 출발해 하이드로겔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성장해왔다.


현재는 스킨케어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토털 스킨케어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 240여 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프로프, 메이크업 인 뉴욕 등 글로벌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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