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코퍼레이션, 전략적 구조 전환 결실… RPV 혁신으로 흑자 전환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6.04.07 ∙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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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YALE)’과 혼다 모터사이클 어패럴 라이선스 브랜드 ‘핍스모터사이클(PHYPS MOTORCYCLE)’을 전개하는 워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노지윤)이 리소스·프로세스·밸류(Resource·Process·Value, RPV)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구조 전환 이후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수익성과 운영 체계를 동시에 개선하는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워즈코퍼레이션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이어진 구간을 실적 부진이 아닌 사업 구조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 과정으로 규정하고, 브랜드·상품·유통 전반에 대한 재편을 진행해왔다. 특히 비효율적인 브랜드와 사업 구조를 과감히 정리하고,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핵심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5년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6년 1~2월 누적 기준에서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매출 총이익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하고, 원가율은 약 15%p 개선되며 수익 구조 전반이 정상화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한 매출 회복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한 사업 구조 재편과 운영 효율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선스 어패럴 브랜드 ‘핍스모터사이클(PHYPS MOTORCYCLE)’이 꼽힌다. 핍스모터사이클은 2026년 2월 누적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50% 성장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인 성수점 역시 약 7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과 무신사 성수 대림창고 팝업에 이어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팝업스토어 역시 목표 매출 대비 155%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상권과 고객층이 다른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과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브랜드 경험형 리테일이 다시 주목 받는 흐름 속에서, 대전 신세계 Art&Science 팝업스토어에서도 동일한 전략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 해당 팝업은 3일간 목표 대비 173%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역 기반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대거 방문하며 강한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다양한 상권에서 반복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며, 핍스모터사이클은 팝업스토어와 정규 매장 오픈 모두에서 ‘흥행 공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유통 채널과 핵심 상권에서 입점 및 협업 제안이 이어지는 등 업계의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은 젊은 소비자와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방문하는 복합 상권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핍스모터사이클이 특정 고객군에 한정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매장에서는 혼다 모터사이클 헤리티지를 반영한 게러지(garage) 콘셉트 공간과 모터사이클 문화 기반 상품 구성이 결합되며 기존 패션 리테일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워즈코퍼레이션의 일관된 브랜드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워즈코퍼레이션은 브랜드를 단순한 제품 판매 주체가 아닌, 취향을 연결해 문화와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정의한다.


 

특히 콘텐츠를 단기적인 화제성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 관계를 구축하는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내러티브 설계’를 중심으로 브랜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는 고객의 취향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접근이다. 이를 위해 워즈코퍼레이션은 인하우스 조직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 Lab)’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내부화하고, AI 기반 트렌드 분석과 글로벌 SNS 전략을 결합해 브랜드 스토리와 판매를 연결하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러한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만·홍콩·중국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 접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SNS 기반 콘텐츠 확산을 통해 해외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워즈코퍼레이션은 실적 개선과 함께 조직과 근로 환경 전반의 체질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문화를 만들고 취향을 이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인재상을 재정의하고, 이에 기반한 채용 체계를 구축했다. 공식 채용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가치관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에 공감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구조를 마련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 중심 운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근로 환경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2025년부터 디지털 기반 근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근무시간, 휴가, 수당 관리 전반을 체계화하고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근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오프라인 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보상 휴가 제도를 운영하며 ‘일과 쉼의 균형’을 지원하는 근무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 시키고 있다.

 

아울러 정부 정책 및 고용노동부 지침 변화에 맞춰 기존 포괄임금제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실질적인 근로시간 관리와 보상 체계의 합리화를 목표로 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단계적인 검토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워즈코퍼레이션이 구조 전환 이후 콘텐츠, 리테일, 조직 운영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브랜드 기업으로서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반등은 구조 전환 과정에서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취향과 문화를 기반으로 고객과 연결되는 브랜드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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