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대낮부터 오픈런…무신사 ‘서울숲 캠페인’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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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다시, 서울숲’ 캠페인 팝업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고객들(사진=이지은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다시, 서울숲’ 캠페인을 통해 서울숲 상권에 변화의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장에는 운영 전부터 팝업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몰리며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F&B 중심의 서울숲 상권에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패션 흐름을 서울숲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F&B 중심 구조로 방문객 체류 시간이 짧았던 서울숲 상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해브어웨일 등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있는 만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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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트 서울숲 매장
서울숲 카페거리, K-패션 특화 상권으로 탈바꿈
서울숲 아뜰리에길(별칭)은 2005년 옛 뚝섬 서울경마장 부지가 ‘서울숲’으로 탈바꿈하면서 형성됐다. 이후 붉은 벽돌 주택 사이로 공방과 갤러리가 들어서며 정체성이 구축됐고, 2014년경 젊은 예술가들이 유입되며 자생적인 예술 골목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성동구 성수1가 제2동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숲 카페거리’로도 불리며, 패션과 F&B가 결합된 문화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서울숲 카페거리의 유동 인구는 연무장길 대비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일평균 유동 인구는 3086명으로 성수동 카페거리(1만1880명)의 4분의 1 수준이며, 최근 3개월간 유동 인구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커피·음료와 외식업 중심의 업종 구조로 인해 의류 소매 비중이 높은 인근 상권 대비 체류율이 낮은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무신사는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를 중심으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강화하며 상권 재편에 나섰다. F&B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먹고·마시고·보고·즐기고·경험하는 거리’로 전환하고, K-패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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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트 서울숲 매장
고요웨어·사브르 등 패션·라이프 브랜드 참여 속속
이를 위해 무신사는 유휴 공간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던 서울숲 인근 상가를 직접 매입하거나 임차해 오프라인 진출을 원하는 브랜드의 매장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1호 매장인 패션 편집숍 ‘프레이트’ 역시 3년간 비어 있던 공간을 재활용한 사례다. 이 밖에도 ‘유르트’ ‘제너럴아이디어’ ‘고요웨어’ ‘룩캐스트’ ‘해브어웨일’ ‘고요웨어’ ‘사브르파리’ ‘메종플레장’ 등 신규 매장이 잇달아 들어서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박정환 고요웨어 MD팀 팀장은 “잠재력 있는 공간이 패션·라이프스타일 거리로 변화하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했다”라며 “패션과 로컬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서울숲길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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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 X 언스페셜티 팝업 공간
코쿤 카페 팝업 등 체크인 이벤트로 고객 유입↑
무신사는 프로젝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특별 캠페인을 이어간다. ‘다시, 서울숲’이라는 이름 아래, 핵심 프로그램인 ‘체크인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고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투어는 패션 스토어와 지역 내 주요 F&B 제휴처 등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서울숲길 내 협업 스폿에 비치된 QR을 통해 4곳의 체크인을 완료하면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코드쿤스트와 언스페셜티가 협업한 카페 팝업도 함께 진행된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개 브랜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일 ‘메종플레장’과 ‘GBH’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이달에는 ‘푸마’ ‘무신사백앤캡클럽’ ‘무신사런’ 등의 추가 출점이 예정돼 있다. 초기 단계부터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9개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서울숲을 단순히 먹고 마시는 공간을 넘어 보고 즐기며 경험하는 패션 거리로 재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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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해브어웨일·메종플레장·사브르파리 서울숲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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