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플러스, 부산서 확대 개최…포럼·스크리닝 등 프로그램 구성

(사진 - 루프 플러스)
국내 유일의 미디어 아트 전문 아트페어 루프 플러스(Loop Plus)가 2026년 4월, 리딩투자증권이 리드 파트너이자 후원사로 참여하고 LG전자가 기술 파트너로, 신세계프라퍼티가 미디어 지원 파트너로 함께하며 부산에서 한층 확장된 규모로 열린다.
2025년 ‘루프랩 부산(Loop Lab Busan)’이라는 이름으로 성공적인 첫 선을 보인 이후, 루프 플러스는 새로운 이름으로 보다 국제적인 갤러리 라인업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시아 미디어 아트 시장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4월 23일 목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에서 개최된다.
루프 플러스는 그간 성장 가능성을 지닌 미디어 아트의 가치와 시장적 잠재력을 조명하고,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아트페어, 전시, 포럼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리딩투자증권의 후원과 LG전자의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시장적 가능성과 기술적 확장, 공공적 확장을 함께 모색하며, 일반 관객은 물론 컬렉터와 기관, 전문가들이 미디어 아트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2026년 루프 플러스에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의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 갤러리 징크(Gallery Zink), 타이완의 치웬 갤러리(Chiwen Gallery) 등 해외 주요 갤러리들이 다시 부산을 찾는다. 이와 함께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를 지원해온 주요 국내 갤러리들도 참여해, 해외와 국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페어의 완성도를 높인다. 루프 플러스는 파트너인 루프 바르셀로나(Loop Barcelon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작가와 갤러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루프 플러스는 글로벌 미디어 아트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매년 특정 지역을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섹션을 운영해 왔다. 2025년 카탈루냐 지역 갤러리가 참여한 ‘포커스 카탈루냐(Focus Catalonia)’에 이어, 2026년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포커스 프랑스(Focus France)’ 섹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한국 수교 140주년 후원 위원회의 지원 아래 마련되는 이번 섹션은 프랑스 갤러리와 아티스트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 갤러리로는 갤러리 샬롯(Gallerie Charlot), 아트버스 갤러리(Artverse Gallery)등이 참여하며, 아티스트 부스 섹션에서는 저스틴 에마드(Justine Emrad)의 특별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저스틴 에마드(Justine Emard)와 노에미 구달(Noémie Goudal)이 페스티벌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고은사진미술관 별관)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랑스 미디어 아트의 동시대적 흐름과 실험성을 국내에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국제 미디어 아트 교류의 장을 한층 확장하고자 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루프 플러스 스크리닝 프로그램’은 미디어 아트의 공공적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리딩투자증권의 후원과 신세계프라퍼티의 협력으로, 그랜드 조선 부산 외부에 새롭게 조성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 해운대를 배경으로 상영된다.
페어에 참여한 작가들 가운데 선정된 4인의 작품이 4일간 상영되며, 야외 상영 스크리닝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페어 기간 동안 하루 약 70회 이상 상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 아트가 도시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공공 전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루프 포럼(Loop Forum)은 미디어 아트의 시장성과 공공미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본 포럼은 세계적인 미술 전문 매체 아트리뷰 아시아(ArtReview As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기획되며, 미디어 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포럼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아트 컬렉팅과 자산으로서의 예술을 주제로, 컬렉터와 큐레이터, 관련 전문가들이 미디어 아트의 소장·유통·평가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미래: AI, 알고리즘, 디지털 환경 속 예술’을 주제로, 기술 환경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 아트의 창작과 감상, 그리고 시장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지난해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 루프 랩 부산 페스티벌은 2026년에도 부산시립미술관 주최로 부산 전역에서 이어진다. 도시 곳곳의 공공 공간을 무대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스크리닝이 펼쳐지며, 관객은 일상 속에서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루프 플러스 페어와 함께 부산에서 미디어 아트를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프 플러스는 부산의 문화 지형 속에서 미디어 아트를 매개로 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며, 도시의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아시아 전역의 작가, 갤러리, 기관을 연결하는 장으로서 미디어 아트의 담론과 시장을 함께 확장해 나가며, 앞으로 아시아 미디어 아트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로 성장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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