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프롬 뉴욕]
이제니 패션비즈 뉴욕 통신원이자 포토그래퍼가 전하는 맨하탄 패션과 일상 그리고 스트리트 포토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182-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8343667-메인.jpg)
한국에서 ‘백화점’이라고 하면 식당가가 함께 있고, 의류와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화장품, 향수,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까지 판매하는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뉴욕에는 패션에 훨씬 더 집중된 형태의 백화점들이 존재한다. 대부분 음식 관련 매장은 없거나 최소한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신 패션 브랜드와 스타일링, 디스플레이에 더 집중된 공간들이다.
뉴욕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백화점 6곳을 소개한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패션에 관심이 있는 뉴요커들이라면, 무엇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아이쇼핑을 위해 한 번쯤 꼭 들러보는 장소들이다.
노도스트롬 뉴욕 플래그십
Nordstrom NYC Flagship
225 W 57th St, New York, NY 10019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1023-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790721-1.jpg)
이 백화점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의 오리지널 건물은 현재 남성 의류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새로 지어진 건물은 여성 의류 전용 공간이다. 특히 여성관 건물이 굉장히 크고 볼거리가 많다. 여성관 1층은 주로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고, 2층부터는 브랜드 별로 구역이 나뉘어 층마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성 의류 전용 건물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 건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남성 패션의 핵심 브랜드들을 집중적으로 모아 놓아 트렌드를 파악하기 용이하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1595-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798294-2.jpg)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1681-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798438-3.jpg)
블루밍데일즈
Bloomingdale’s
59th Street and 1000 Third Avenue,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22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2080-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13079-1.jpg)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레이첼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좋아했던 백화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뉴욕 패션 업계에서도 이곳은 꽤 상징적인 백화점 중 하나로 여겨진다.
1861년에 블루밍데일 형제가 설립한 백화점으로, 처음에는 작은 드라이 굿즈 스토어였지만 20세기 초 뉴욕의 패션 소비 문화가 성장하면서 점점 규모를 키워 지금의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의 59번가 플래그십 건물은 1930년에 완공된 건물로, 뉴욕의 클래식 백화점 건축 스타일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2621-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21433-2.jpg)
이 백화점에서 가장 유명한 재미요소 중 하나는 '리틀 브라운 백(Little Brown Bag)' 이다. 쇼핑백 디자인이 워낙 유명해져서 단순한 쇼핑백이 아니라 하나의 아이콘처럼 자리 잡았고, 지금도 블루밍데일즈하면 이 브라운 쇼핑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은 브랜드 별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깔끔하다. 층 별 구조도 비교적 직관적이라 원하는 브랜드를 찾기가 어렵지 않았고, 각 브랜드의 색과 분위기가 섹션마다 잘 드러나 있어서 층을 이동할 때마다 다른 패션 공간을 경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3167-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27216-3.jpg)
버그도프 굿맨
Bergdorf Goodman
754 5th Ave, New York, NY 10019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3532-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40434-new_r_main.jpg)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내부 구조가 미로처럼 복잡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곳! 외관만 보면 내부가 그렇게 클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공간이 계속 이어져서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버그도프 굿맨은 1899년에 설립된 뉴욕의 대표적인 럭셔리 백화점이다. 현재의 플래그십 건물은 1928년에 완공된 건물로, 맨해튼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패션 백화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센트럴 파크 바로 맞은편, 5번가에 위치한 점 때문에 뉴욕 패션의 중심 공간 중 하나로 여겨지곤 한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4114-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48503-2.jpg)
패션 업계에서는 '버그도프에 입점한다'는 것이 럭셔리 브랜드들에게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처럼 여겨질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버그도프 굿맨은 브랜드 종류가 다양하고, 맨해튼 내 백화점들 중에서도 각 브랜드의 섹션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브랜드마다 마네킹 스타일링에 굉장히 신경을 썼으며, 그 스타일링만 보아도 브랜드의 색깔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뉴욕의 타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삭스(Saks)처럼 홀리데이 윈도우 디스플레이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기도 할 정도로, 패션 디스플레이 자체가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은 공간이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4735-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54254-3.jpg)
삭스 피브스 애비뉴
Saks Fifth Avenue
611 5th Ave, New York, NY 10022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5104-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66218-1.jpg)
뉴욕의 대표적인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인 이곳은 1924년에 호레이스 삭스(Horace Saks)와 버나드 김벨(Bernard Gimbel)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의 플래그십 건물 역시 1924년에 문을 연 건물로, 거의 100년 가까이 5번가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삭스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홀리데이 윈도우 디스플레이와 라이트 쇼로 굉장히 유명하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뉴욕의 겨울 시즌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시즌에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다.
외관을 보면 내부가 굉장히 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규모도 비교적 아담한 편이다. 지하 1층은 주얼리 섹션, 1층은 의류 브랜드, 그리고 2층은 뷰티와 메이크업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삭스는 특히 럭셔리 뷰티 브랜드 큐레이션으로도 유명한 백화점이다. 뉴욕 패션 및 뷰티 업계 사람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발견하기 좋은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보도된 '곧 문을 닫는다'는 뉴스로 인해 현재는 많은 브랜드들이 퇴점한 상태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6117-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75681-2.jpg)
쁘렝땅
Printemps
1 Wall St, New York, NY 10005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6469-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90160-1.jpg)
뉴욕 스타일리스트들이 자주 추천하는 백화점으로, 이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구성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다른 백화점처럼 브랜드 별로 공간을 나누기보다 스타일과 컬러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구성되어 있어서 오히려 패션 하나 하나의 피스를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 '이 옷이 내가 생각하는 그 브랜드일까?'라는 작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또한 셀러와 고객이 1:1 예약 상담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 백화점으로,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 건물 1층에는 의류, 신발, 특히 다양한 백 브랜드들이 있고, 2층에는 작은 가구 섹션과 메인 의류 공간이 있다. 향수 코너를 지나 스킨케어와 헤어 브랜드들을 지나면 메이크업 서비스와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화려해 시선을 압도한다. 그 공간을 지나면 액세서리 섹션과 좀 더 대담한 스타일의 의류 섹션이, 후문 쪽으로 연결된 공간에는 신발 및 구두 섹션이 이어진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7259-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898335-3.jpg)
이곳에서 근무하는 매니저 라파엘의 설명에 따르면, 이 건물은 뉴욕주 소유의 건물이기 때문에 백화점이 입점할 때 기존 건물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부에서 보이는 금 장식들을 강조하는 정도의 변화만 있었을 뿐, 약 100년 동안 건물 구조는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백화점들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럽고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특히 디스플레이가 정말 아름답다. 여러 브랜드가 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조화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게 매력이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7802-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906036-2.jpg)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7888-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906128-4.jpg)
도버 스트리트 마켓 뉴욕
Dover Street Market New York
160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16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8278-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919676-dover_street_market_new_york_cover.jpeg)
이곳은 좁지만 층고가 높은 구조의 백화점으로, 각 층을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 90년대 뉴욕에서 가이드로 활동했던 한 사진작가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이곳은 예전부터 많은 의류 바이어들이 방문하던 몇 안 되는 장소 중 지금까지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 백화점의 가장 큰 매력은 층마다 콘셉트가 굉장히 뚜렷하다는 점이다. 한 층에서는 하나의 브랜드가 중심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층에서는 여러 브랜드가 함께 구성되기도 한다. 층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다음 층이 어떤 공간일지 기대하면서 이동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건물 안의 기둥들이 공간의 개성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처럼 느껴진다.
브랜드 슈프림(Supreme)도 입점해있다. 뉴욕 소호에 슈프림 매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대부분 그곳을 방문하지만, 뉴욕 백화점 중에서는 이곳이 유일하게 슈프림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소호 매장에서 전체 컬렉션을 볼 수도 있지만, 슈프림을 가볍게 둘러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브랜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9167-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928304-2.jpg)
![[해외리포트] 맨해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럭셔리 패션 백화점 6 9253-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5027928379-3.jpg)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