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일상성 확장' K2, 신발 카테고리 NO.1 굳힌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6.03.31 ∙ 조회수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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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가 올봄 새롭게 선보인 '플라이하이크 스카이'와 '멀티플라이 라이저'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웃도어 ‘K2’가 하반기 아우터에 이어 올 상반기 신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미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신발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가 갖고 있는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No.1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제품 라인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등산이나 하이킹에서 여행 및 출근 등 일상으로 확장되는 트렌드에 맞춘 ‘멀티로드화’다. 기존 주력 상품인 하이킹화와 함께 멀티로드화를 통해 다양한 활동 목적에 맞춰 신발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대응한다. 주력 상품은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스카이(FLYHIKE SKY)’와 ‘멀티플라이 라이저(MULTIPLY RISER)’다. 


먼저 플라이하이크 스카이는 출시 전부터 고어텍스와의 글로벌 첫 소재 공동 개발로 화제를 모았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과 서라운드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신발이기 때문이다. 비와 습기는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신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습기는 빠르고 원활하게 배출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경량성은 기본이다. 


주력 ‘플라이하이크’ 출시 5년 만에 100만족 판매 



‘플라이하이크’는 K2가 등산화와 러닝화의 강점을 결합해 2018년 첫 출시한 대표 상품군이다.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족을 넘기고, 2023년 국내 하이킹화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K2 신발 매출을 이끌고 있다.


고어텍스와의 협업 외에도 안정성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K2의 자체 기술력과 설계도 눈길을 끈다. 미드솔(중창)에는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한 ‘새티스(SATIS) 폼’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쿠셔닝과 반발력을 구현했다. 발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보행할 때 안정감도 높였다.


아웃솔(밑창)에는 한국 지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환경에 최적화된 K2의 ‘엑스그립(X-GRIP)’을 적용했다. 지그재그 패턴 설계로 접지력과 안정성,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여기에 슈레이스 대신 다이얼 방식으로 착용자의 발에 딱 맞춰 신을 수 있는 ‘보아테크놀로지’의 핏 시스템도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고어텍스 기능 + K2 신발 설계 기술 ‘공동 개발’



신동준 케이투코리아 K2 신발용품기획팀 이사는 “K2의 기술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일상성을 확장한다는 전략에 맞춰 신규 신발군을 론칭하게 됐다. ‘활용도 높은 똘똘한 아이템 하나’를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아웃도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동욱 고어코리아 리테일 마케팅 이사는 “K2와의 협업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 신발 산업이 보유한 정밀 설계와 생산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 고어텍스가 갖고 있는 방수 기능과 전 방향 투습 시스템을 신발의 입체적인 구조에 맞춰 고도의 패턴 엔지니어링과 다층 구조 접합 기술을 적용했다”라며 기술적인 면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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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하이크 스카이와 멀티플라이 라이저 이미지


K2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멀티로드화 멀티플라이 라이저는 다양한 지형과 일상 등 어떤 환경에서도 가장 편안하고, 오래 걸어도 피로하지 않게 하는 데 기능을 집중했다. 갑피에 내구성이 뛰어난 ‘다이아 립 조직’을 사용해 매우 가볍고, 신발 끈과 연결한 6개의 ‘와이어링크’로 발 전체를 감싸 흔들림 없는 착화감을 제공한다. 


올해 4100억 목표, 상품 · 마케팅 · 유통 리프레시


토캡부터 머드가드까지 ‘러버시트’로 감싸 거친 지면이나 돌부리 등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미드솔에는 새티스폼을 적용해 쿠셔닝과 반발력을 강화했고, 밑창 두께를 최소화한 ‘씬베이스 러그(THINBASE RUG)’ 기술로 무게는 낮추고 접지력은 높여 보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편 K2는 지난해 385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4100억원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핵심 타깃을 겨냥한 ‘똘똘한 한 벌’ 전략이 적중함에 따라 올해도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고 활동 목적별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품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발 외에 의류는 자외선 차단, 일상 속 냉감, 프리미엄 다운 등 시즌 대응 상품 기획을 선보인다.


또 브랜드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젊은 고객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모델인 배우 수지와 함께 신예 이채민을 추가로 발탁했다. 브랜드의 도전 스토리와 새로운 얼굴로 신규 소비층을 유입시키는 동시에 매장 매뉴얼 준수 및 점별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오프라인 접점의 환경을 개선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주력한다.


■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6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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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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