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오프라인 실험 가속… 잠실 정규 매장도?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26.03.26 ∙ 조회수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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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한 앤더슨벨 롯데월드몰 매장


온라인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한 스튜어트(대표 최정희)의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 '앤더슨벨'이 오프라인 스토어 실험에 한창이다.

 

앤더슨벨은 지난 2025년 10월 롯데월드몰 1층에 신규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소비자의 동선과 체류 패턴 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공간 구성과 상품 배치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월평균 약 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이어 지난 3월 9일에는 동일한 1층 내에서 팝업 매장을 건너편으로 이전하며 약 2배 규모로 확장했다. 이는 기존 매장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 효율과 상품 구성을 재정비한 결과다. 현재 앤더슨벨 매장이 위치하는 공간은 기존 여성 브랜드가 자리했던 구역으로, 고객 유입 변화까지 고려한 전략적 이동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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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앤더슨벨 롯데월드몰 매장 (사진 -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adsb_anderssonbell)



오는 6월에는 같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기존의 팝업 형태가 아닌 정규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롯데월드몰 내 오프라인 실험이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고객 구성의 변화도 감지된다. 기존 앤더슨벨은 남성 고객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 매장에서는 평일과 주말 오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여성 고객 및 남녀 동반 방문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공간 경험과 상품 믹스 변화가 새로운 고객층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통 채널 다각화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부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새 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2026 S/S 시즌 4차 미발매 컬렉션을 선공개하고 오픈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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