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서 가구로’ 무신사, 재고·폐원단 선순환 프로젝트 추진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3.26 ∙ 조회수 740
Copy Link

‘옷에서 가구로’ 무신사, 재고·폐원단 선순환 프로젝트 추진 27-Image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입점 브랜드들과 협력해 패션 폐기물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판매 후 남은 잔여 재고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샘플과 원단까지 수거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자원 순환 모델을 지향한다.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를 비롯해 ‘무신사즈드’, 자회사 브랜드는 물론 국내 입점 브랜드들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패션 자원 순환 프로세스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거된 물품은 재사용(REUSE)과 재활용(RECYCLE)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재고 의류는 기빙플러스 자원순환 나눔스토어에서 판매하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공익 기금으로 조성돼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한다.


판매가 어려운 재고와 원단은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새로운 쓰임을 찾는다. 무신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폐기 재고를 섬유 상태로 분해·가공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제작해 기부 및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패션 업의 본질을 반영한 ‘업사이클링 옷장과 옷걸이’를 제작한다. 브랜드 및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된 가구는 은둔·고립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플랫폼이 보유한 브랜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원이 일회성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려 한다”라며 “기빙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입점 브랜드에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ESG 활동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