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의 기습' 나이키, 북중미 월드컵 태극전사 유니폼 공개

황희찬의 홈 유니폼과 조규성의 원정 유니폼 화보
나이키코리아(대표 체이스루이스테일러)의 '나이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3개월 앞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에 각각의 상징과 서사를 입혀, 이미지 공개만으로도 많은 축구 팬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의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인 ‘백호’를 모티브로 팀의 회복력과 단결,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력을 풀어냈다. 백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역동적인 비주얼을 선보였으며, 전통 한국 서예와 서구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커스텀 서체로 정체성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기습’ 서사를 확장했다.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만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대담한 바이올렛 컬러가 어우러졌다.
피터 어달 나이키글로벌 한국 유니폼 담당 리더는 “유니폼에는 한 국가의 축구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녹여야 한다”며 “한국 축구는 백호처럼 조용하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때 공격적이고, 큰 에너지를 낸다. 11명의 백호가 경기장에서 기습하는 콘셉트를 그렸으며 한국만의 자긍심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규와 이재성의 화보
오는 23일(월) 출시하는 이번 유니폼에는 나이키의 쿨링 혁신 기술인 '에어로 핏(Aero fit)'을 적용해 기존 나이키 의류 대비 피부와 원단 사이 공기 흐름이 두 배 이상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땀을 빠르게 말려 선수들이 극한 기후에서도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어느 때보다 고온다습한 기후가 변수로 떠오른다. 한국의 새 유니폼은 열이 집중되는 부위에 가벼운 메시를 적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그래픽 요소와 프린트도 원단 위에 입히는 방식이 아니라 의류 구조 자체를 직접 설계, 기술적 혁신과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또 100% 섬유 폐기물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이번 새 유니폼은 오는 28일(토)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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