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열어 드는 ‘언던 스타일’ 뜬다… 29CM, 오픈백 인기에 거래액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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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밈·파흐탱(사진=29CM)
무신사가 운영하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봄 시즌 새로운 가방 연출 트렌드로 가방을 열린 상태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오픈백’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가방의 지퍼를 완전히 닫지 않거나 덮개(플랩)를 고정하지 않은 채 착용하는 이른바 ‘언던 스타일(Undone style)’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가방을 완전히 닫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태가 유지되거나 한 손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자석 클로저 등 ‘열린 상태’를 고려한 디자인의 가방 제품도 늘고 있다.
29CM가 최근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보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숄더백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46%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여밈’의 ‘벨티드 보트 백’은 배 모형에서 영감을 받은 숄더백으로, 여닫는 부분에 자석 클로저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최근 15일 동안 거래액이 전월 대비 237% 이상 증가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의 ‘바인 숄더백’은 앞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구조적인 실루엣이 특징으로, 넉넉한 수납력을 갖춰 최근 보름간 거래액이 전월 대비 251% 이상 증가했다.
가방 덮개를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디자인도 인기다. 브랜드 ‘파흐탱’이 선보인 ‘미오 백’은 발매 한 달 만에 12차 리오더를 기록하며 가방 카테고리 월간 베스트 상위권에 올랐다. 여성 잡화 브랜드 ‘아이백유어파든’은 배우 채정안과 협업한 ‘스마일 컬렉션’을 29CM 단독으로 선보였다. 미소 짓는 입 모양에서 착안해 숄더백 앞 덮개가 U자 형태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29CM는 봄 신상 가방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해 이달 25일까지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패션 유튜버 ‘보라끌레르’와 함께 데일리백 기획전을 진행한다. 보라끌레르가 직접 큐레이션한 올봄 트렌드 가방 10종을 소개하며 해당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9CM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패션위크에서 시작된 오픈백 연출 방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가방 앞면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디자인하거나 가방을 완전히 닫지 않은 상태로 룩북을 연출하는 등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가방 한쪽 핸들을 어깨에 걸어 살짝 열린 듯 연출하는 스타일링이 무심한 듯 세련된 포인트로 떠오르며 데일리룩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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