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탠다드, 글로벌 매출 162% 증가... 연내 60호점 목표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3.11 ∙ 조회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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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스탠다드, 글로벌 매출 162% 증가... 연내 60호점 목표 27-Image

무신사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쇼핑 중인 고객 모습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에서 전개하는 모던 베이직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해외 소비자를 기반으로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무신사스탠다드의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고객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스토어 내 무신사스탠다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62% 성장했으며, 국내 매장의 외국인 매출도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0개국 소비자가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구매자의 80%가 MZ세대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 공략 이후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앰배서더 기반 마케팅이 맞물리며 글로벌 MZ세대 중심의 팬덤이 형성됐고, 이는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방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에서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 실제 외국인 매출 비중은 명동점(55%), 한남점(44%), 성수점(42%), 홍대점(40%), 강남점(15%)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지역별 비중은 중국(19%), 대만(18%), 일본(13%), 미국(12%), 싱가포르(6%) 등으로, 주요 고객층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주권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무신사스탠다드는 국내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 수요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인 상하이에 2개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며 현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현지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고, 중국 내 인지도 상승이 다시 국내 매장 방문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무신사는 올해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2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추가해 6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와 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 MZ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국내외 핵심 상권에서 앵커 테넌트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올해는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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