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 4일 만에 거래액 3억2000만원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6.03.09 ∙ 조회수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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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 개점일 오픈런 현장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선보인 온·오프라인 통합 아울렛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이 지난 5일 오픈 이후 8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4일간 누적 거래액 3억2000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총 판매량도 1만600건을 넘어 단 4일 만에 1만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이후 4일간 매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4만4000명에 달했다.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주문 금액은 9만~10만원대를 기록했으며, 한 번의 쇼핑에서 최소 3개 이상의 아이템을 동시에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여러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다다익선형 소비 패턴’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구매자 연령대의 외연 확장도 눈에 띄었다. 오픈 당일에는 무신사의 핵심 타깃인 20대 중후반 고객 비중이 높았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며 30대 초중반 고객이 빠르게 늘었다.


주말에는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증가하며 방문 연령층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롯데몰 은평점이라는 전략적 상권을 통해 기존 영 타깃을 넘어 가족 단위 고객까지 유입되는 상권 특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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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에서 쇼핑 중인 고객들 모습


이번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꼽힌다. 특히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공개된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온라인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중고 제품의 상태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4일간 유즈드 품목에서만 2300건 이상의 판매가 이뤄졌다.


무신사는 이번 아울렛 모델이 브랜드와 고객, 유통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재고 처리 윈윈(Win-Win)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브랜드의 경우 일부 부진 상품은 고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더라도 재고 소진에 한계가 있고, 인기 브랜드 역시 시즌이 지난 재고가 남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아울렛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중소 규모 브랜드가 단독으로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재고 처리에 늘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무신사가 제안한 새로운 유형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 덕분에 고객 접점을 넓히는 것은 물론 재고도 효과적으로 소진할 수 있어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롯데몰 은평점 오픈을 통해 무신사 아울렛에 대한 고객과 입점 브랜드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라며 “성공적인 초기 안착을 바탕으로 현재 여러 주요 유통사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고 있어 향후 추가 출점을 적극 검토하며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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