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호성 삼성물산패션 해외상품 4팀 팀장 “한국문화에 대한 존중을 담은 아미 플래그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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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심 유통을 이어오던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박남영)의 '아미'가 지난 1월 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30~40대 중심의 기존 고객 구조에서 벗어나 20~30대 젊은 층으로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매장이 도로에 바로 노출되지 않는 구조, 정원을 먼저 마주하게 하는 동선, 한옥적 요소를 반영한 공간 설계는 매출 효율보다 ‘체류 경험’에 방점을 둔 선택으로 읽힌다.
파리 본사의 콘셉트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한국에 있는 아미의 집’이라는 정체성을 구축한 점 역시 눈에 띈다. 한남동이라는 상권의 문화적 맥락까지 고려한 이번 플래그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남호성 삼성물산패션부문 해외상품 4팀 팀장에게 들었다.
Q. 젊은 층이 찾는 한남동에 매장을 열었다. 기존 고객층과 앞으로의 변화 방향은.
현재 아미는 20~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여성 고객이 약 65%, 남성이 35% 정도다. 기존 백화점 매장은 30 ~ 40대가 메인 고객이지만, 한남동 플래그십은 20 ~ 30대 젊은 고객의 방문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Q. 이 플래그십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아미의 한국에서의 집. 들어왔을 때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집과 같은 느낌을 주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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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구 동선이 인상적이다. 의도는 무엇인가.
도로에서 바로 매장이 보이지 않는다. 입구로 들어오면 정원이 먼저 보이고, 계단을 올라 뒤로 돌아야 메인 도어가 나타난다. 자연스럽게 공간을 발견하도록 설계했다. 보다 프라이빗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장치다.
Q. 고객이 가장 오래 머물기를 기대하는 존은.
특정 존보다는 매장 전체다. 매장 곳곳에 의자를 배치했고, 정원에도 벤치를 두었다. 어디서든 앉아 쉬면서 공간을 천천히 즐기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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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간에서 가장 공을 들인 감각 요소는 무엇인가.
브랜드 이미지를 공간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소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아미의 시그니처 컬러인 베이지와 골드를 중심으로 화강암·참나무·한지 등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해 한옥의 느낌을 주려고 했다.
Q. 낮과 밤 중 언제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
두 시간대 모두 추천한다. 낮에는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정원 조명과 어우러져 보다 고즈넉한 무드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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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남동이라는 지역성과의 연결 지점은 무엇인가.
한남동은 패션과 F&B뿐 아니라 ‘리움미술관’과 여러 갤러리 등 아트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이다. 아트와의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미의 철학과 닮아 있다. 현재 한국 작가 김찬송의 작품을 매장에 비치했으며 향후에도 한국 아트와의 연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Q. ‘대중과 폭넓게 소통하는 브랜드’라는 강점이 공간에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
한국 고객과의 소통,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을 공간 콘셉트에 담고자 했다. 파리 매장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한국적 요소를 더해 ‘한국에 있는 아미의 집’이라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45
TIME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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