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의 글] 성장의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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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의 패션 기업들은 지난 몇 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완만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일시적인 신호일 수 있지만, 백화점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며 겨울 아우터 시장도 추운 날씨 덕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회복 때문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부진을 겪은 기업들의 변신과 노력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는 미래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은 기존의 문법을 깨고 공간을 재편했으며, 날씨 예측에 실패한 패션 기업들은 ‘시즌’의 개념을 바꾸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패션비즈> 3월호는 조금씩 성장 구도로 바뀌는 한국 패션 산업에서 점검해야 할 이슈들에 주목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한국 아이웨어 산업의 모럴을 점검하고, 좀처럼 바뀌지 않을 것 같던 패션 대기업의 과감한 변신과 성장 돌파구에 대해 질문합니다. ‘사회적 의미’로만 접근할 수 없는 지속가능 패션 마켓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한편 산업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럭셔리 리세일 마켓 성장을 조사해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외국인 소비자의 영향력은 플래그십스토어의 방향성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매달리던 브랜드들은 이제 오프라인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구색을 맞추던 모자나 백 등 액세서리 라인이 브랜드를 띄우는 결정적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2026년은 한국 패션 시장이 성장하는데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서울패션포럼에서 <패션비즈>는 올해를 한국 패션이 글로벌 진출 PHASE 2에 접어들었으며, K-컬처의 일부가 아닌 K-패션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야 할 시기로 정의했습니다.
한국 패션 시장을 둘러싼 작은 변화들이 한곳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겠지만, 수많은 점이 모여 곡선의 방향을 바꿀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수많은 점이 되어 성장의 변곡점을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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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6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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