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925, 은 매입 서비스 ‘스팅925 실버 익스체인지’ 론칭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26.02.25 ∙ 조회수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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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925(대표 김민규)의 ‘스팅925’가 은 매입 서비스 ‘스팅925 실버 익스체인지’를 론칭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가 직접 실버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이례적인 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는 은 제품을 투명하고 간편하게 현금화하거나 브랜드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입 대상은 순은 함량 확인이 가능한 실버 제품으로, 은수저·실버바·각종 실버 액세서리 등 형태와 브랜드에 관계없이 거래할 수 있다. 순금도 함께 매입한다.


기존 금은방 거래 시 복잡한 절차와 시세 대비 감가가 부담이라는 점에 주목해 매입 기준을 단순화했다. 한국금거래소 당일 시세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며, 임의 감가 없이 최대한 시세에 근접한 금액을 보장한다. 함량 확인 후 즉시 현금 지급이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시세 보증·절차 간소화’ 은 현금화 문턱 낮춰


차별화 요소도 마련했다. 은을 판매한 금액으로 스팅925 제품을 구매할 경우 판매가의 15%를 추가 할인해준다. 거래는 스팅925 쇼룸에서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택배 매입 서비스도 운영한다.



스팅925는 매입한 은을 정제·재가공해 자사 제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매입을 넘어, 은 역시 충분히 거래·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리사이클링 기반 생산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서비스 론칭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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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스팅925 대표(photo by 구경효 기자)


[Interview] 김민규 스팅925 대표 “은도 투자 가치 높은 자산, 리사이클링 구조 만들 것”

 

Q. ‘스팅925 실버 익스체인지’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한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은 제품을 가져오면 스팅925의 새 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느냐고 문의한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최근 은 가격이 작년 초 대비 약 4배 가까이 오르면서 실버를 처분하고 싶어 하는 수요는 늘었지만, 막상 판매하려면 종로나 대형 거래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습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보다 간편한 거래 환경을 만들고 싶었죠.


또 이전 제품을 다시 매입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 자체가 브랜드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은 거래 서비스는 단순한 매입이 아니라, 자원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시도이기도 합니다. 고객은 잠자고 있던 은 제품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받고, 브랜드는 의미 있는 소재를 확보하는 윈윈 구조라고 볼 수 있죠.


Q. 현재 은 거래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금 거래소는 많지만 은을 중심으로 한 전문 거래소는 아직 드뭅니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은 거래를 보다 체계화하고 싶습니다. 향후에는 브랜드와 분리된 독립 플랫폼 형태의 은 거래소로 확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스팅925의 변화와 목표는 무엇인가.


은 거래소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브랜드 전반의 리뉴얼도 준비 중입니다. 은값 상승으로 소비자 체감 가격이 높아진 만큼, 패키지와 파우치를 고급화하고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전면 교체해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과거에는 은 제품을 처분해도 큰 금액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은도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싶습니다. 단순 주얼리 브랜드를 넘어, 자원 순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고민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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