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무, 내달 3일 파리서 패션쇼... 남성복 론칭 무대로 주목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26.02.13 ∙ 조회수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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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무 2026 S/S 컬렉션


데무(회장 최병문)의 K-미니멀 아방가르드 브랜드 '데무(DÉMOO)'가 오는 3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또 데무 남성복 라인을 론칭, 이번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데무 관계자는 “단순히 여성복을 남성복으로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라인 사이의 긴밀한 연결과 흐름을 강조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요소들은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하나의 컬렉션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데무는 ‘커넥티드(CONNECTED)’를 테마로 남성과 여성, 서로 다른 세대, 그리고 아카이브와 동시대 트렌드까지 상반된 요소들의 유기적인 ‘교감’에 주목한다.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는 ‘경계의 해체’다. 성별을 구분하던 기존의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의 틀에서 벗어나 무채색 팔레트를 중심으로 세대와 젠더의 경계를 넘는 동시대적 스타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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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무 디자이너와 2세 경영인 최윤모 대표 공동 CD로



스포티브한 파카부터 구조적인 테일러드 코트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아이템은 하나의 흐름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데무 특유의 미니멀한 정체성을 더욱 진취적인 방향으로 확장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는 컬렉션뿐 아니라 비즈니스 구조 전반에서도 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데무 산하 법인 무플러스(Moo+)의 대표로 선임된 최윤모 대표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함께 핵심 직책을 맡아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이번 쇼의 전반을 총괄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이는 데무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유통 구조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되며, 향후 전개될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남성복 라인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자, 데무가 추구해온 젠더리스 미학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다른 요소를 연결하는 이번 시즌의 메시지는 브랜드의 다음 챕터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무대로 자리할 전망이다.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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