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샴푸, 미국 5000km 횡단 오프라인 프로모션 돌입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6.02.11 ∙ 조회수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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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진이 개발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 ‘그래비티샴푸’가 미국 서부에서 동부를 잇는 5,000km 규모의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나서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 대신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투어형 마케팅 방식을 도입했다.

 

그래비티샴푸 개발사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지난 6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주요 6개 지역을 순회하는 ‘GRAVITY ROUTE AMERICA 2026’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텍사스, 조지아, 버지니아, 워싱턴 D.C, 뉴욕 맨해튼 등 미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며 진행된다.

 

첫 방문지인 샌프란시스코 현지 마켓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무료 샘플링 행사가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 교포와 현지 소비자들이 샘플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래비티샴푸는 올해 1월 CES에서 1평 규모의 부스에 약 1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행사 직후 미국 아마존에서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마트, 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며 누적 판매 300만 병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 고객이 된다”는 전략 아래, 체험 중심의 한국식 샘플 마케팅을 미국 현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명에 포함된 ‘루트(Route)’는 미국의 상징적 도로인 루트66에서 착안한 것으로, 서부에서 동부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투어는 판촉 행사와 함께 미국 내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래비티는 현재 미국 내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실제 매대 환경에서의 소비자 반응, 구매 전환 가능성, 문의 유형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 달간 약 5,000km 이상을 이동하며 2만 명 이상의 현지 소비자를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는 변화를 체감하는 30~50대 소비자다. 현장에서는 미니어처 제품 증정과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재확인하고, 재구매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CES를 통해 기술력을 알리고 아마존에서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면, 이번 3,000마일 횡단 투어는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단계”라며 “모발 노화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KAIST 기반 기술이 글로벌 현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횡단 프로모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 이후 북미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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