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잡화의 모든 것 ‘APLF 패션액세스’ 한 달 앞으로

글로벌 가죽·패션 관련 공급망이 한자리에 모이는 단 하나의 마켓플레이스 ‘아시아태평양피혁전시회(APLF 2026)’가 오는 3월 12일 홍콩 완차이의 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HKCEC;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막한다.
3월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APLF 2026’ 전시는 전 세계 가죽 및 패션 산업 공급망을 홍콩으로 다시 불러 모아 소싱과 인사이트, 산업 네트워킹에 집중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약 800개 참가 업체와 17개 국가관 그리고 9000여 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APLF’는 태너리(Tannery)와 소재 혁신 기업, 원단·부자재 공급사, 브랜드, 바이어, 제품 개발자 등에게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미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튀르키예,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관이 구성돼 ‘APLF’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준다.

원 플로어 구성으로 연결성 강화
이번 ‘APLF 2026’의 가장 큰 특징은 효율적인 전시장 동선 구성이다. 가방과 신발 및 의류, 패션 액세서리와 여행 용품 등의 최신 트렌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패션액세스(Fashion Access)’와 아시아·태평양 최대 가죽 전시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아태평양피혁전시회(APLF Leather)’ 및 원부자재 전시(Materials+)가 모두 HKCEC Level 1에 배치돼 하나의 연속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른바 ‘싱글 플로어(Single-Floor)’ 구조는 원자재와 원단 및 소재 혁신, 부자재, 완제품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이동 동선을 단축하고 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참관객 및 바이어에게는 더 빠른 관람과 효율적인 소싱 환경을 제공하며 참가 업체에게는 가시성과 유입 트래픽을 높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과 상업적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선 산업 플랫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복잡했던 2025년 이후 가죽 산업에는 최근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2026년 산업 반등을 기대하며 인력 채용과 재교육이 재개되고 있으며 중국은 웻블루 수입세를 6%에서 3%로 인하해 수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이는 미국 가죽·원피협회(LHCA)와 중국가죽산업협회(CLIA) 간 협력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양 기관은 전시 기간 중 2시간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APLF 2026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일본가죽·가죽제품산업협회(JLIA)가 새롭게 도입한 JLIA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le Certification)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국제 ESG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죽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보여준다. 아울러 화학 안전성과 책임 생산, 폐기물 관리 등을 기준으로 한 일본 친환경 가죽 인증(Japan Eco Leather Certification)도 함께 소개된다.
지식과 협업의 장 확대
전시장 밖에서도 ‘APLF’는 산업 지식과 협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전시 개막 전날인 3월 11일에는 ‘가죽 공급망 콘퍼런스(Leather Supply Chain Conference)’가 개최돼 생산·화학·브랜드 요구·시장 대응 등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공간(Level 1) 통합 구조와 강력한 참가 업체 구성 그리고 산업 핵심 이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APLF 2026’은 더욱 연결성이 높아지고 효율적인 고부가가치의 전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은 인포마마켓한국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가죽 및 패션 산업이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중심 무대로서 ‘APLF’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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