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작년 영업익 전년比 17.8% ↓... "글로벌서 돌파구 찾는다"

한섬(대표 김민덕)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918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으로 6.8% 늘었다.
2025년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4637억원(+6.4%), 영업이익 272억원(+30.1%)으로 전년대비 성장했다. 한섬 관계자는 “이른 추위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국내·해외 고가 브랜드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4분기 판매채널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79.6%, 온라인 20.1%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은 전년대비 6%, 온라인은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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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2026 F/W 파리패션위크
'타임·시스템' 글로벌 성과가 관건... 파리패션위크 지속
한섬은 올해도 대표 브랜드인 '타임'과 '시스템'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K-패션 리딩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5회 연속 파리패션위크가 참가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스템옴므는 올해 1월 프랑스 갤러리라파예트 남성관에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성과도 냈다.
타임의 글로벌 컬렉션인 '타임파리'는 2024년 2월부터 4회 연속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했으며, 올해 2월 파리패션위크 여성 공식 캘린더에 등재돼 화제를 모았다. 또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 청담동 명품거리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전경
타임 청담 플래그십 이어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오픈
패션 뿐만 아니라 '카페타임'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통해 브랜드 세계관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섬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은 '더한섬하우스' 서울점(대치동)을 올해 2월 개점해 매장 절반을 체험형 공간으로 꾸미고, 이곳에 카페타임 2호점도 열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도 중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 작년 8월 미국 타임리스 럭셔리 '닐리로탄'에 이어 9월에는 이탈리아 아웃도어 '텐씨'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개의 해외 브랜드로 새롭게 들여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아워레가시' '가브리엘라허스트' '토템' '베로니카비어드' '무스너클' '키스' '아스페시' '아뇨나' '피어오브갓'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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