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피게, 오픈워크 퍼페추얼 무브먼트 칼리버 7139 공개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6.02.09 ∙ 조회수 407
Copy Link

오데마피게, 오픈워크 퍼페추얼 무브먼트 칼리버 7139 공개 27-Image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새로운 셀프와인딩 오픈워크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칼리버 7139(Calibre 7139)를 공개하며, 전통적인 천체 컴플리케이션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작을 선보인다.

 

칼리버 7139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오데마 피게를 대표하는 오픈워크 기술을 결합한 무브먼트로, 기술적 정교함과 미학적 완성도는 물론 사용자 경험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특히 복잡한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급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일상적인 착용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무브먼트에는 오데마 피게가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선보인 특허 받은 올인원 크라운 조정 시스템이 오픈워크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에 최초로 적용됐다. 별도의 도구 없이 크라운 하나로 와인딩, 시간 설정, 모든 캘린더 기능을 조정할 수 있으며, 특허 받은 레버 및 배회형 휠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은 월별 일수 변화와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해 날짜와 주를 정확하게 표시하며, 태엽이 완전히 감겨 있다는 전제 하에 2100년에 단 한 번의 수동 조정만으로 그레고리력과 일치를 유지한다.

 

기술적 구조 또한 진화를 이뤘다. 칼리버 7139는 모든 캘린더 기능을 단일 레이어에 통합해 무브먼트 두께를 4.1mm로 유지했으며, 셀프와인딩 칼리버 7120을 기반으로 4Hz(28,800vph)의 진동수와 최소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얇은 구조와 향상된 성능, 내구성 사이의 균형을 완성했다.


 

무브먼트는 오데마 피게가 오랫동안 계승해온 전통적인 오픈워크 장인 기술을 통해 완성된다. 메인플레이트와 브리지는 방전 가공(EDM)으로 정밀하게 성형된 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내부 구조를 드러내며, 새틴 브러싱, 챔퍼링, 원형 그레이닝 등 고급 마감 기법이 조화를 이룬다.


하나의 무브먼트를 완성하는 데에는 30시간 이상의 수작업 공정이 소요된다. 특히 온도 변화와 충격에 강한 비자성 밸런스 스프링을 숙련된 장인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장착함으로써 최적의 정밀도와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이는 오데마 피게가 수 세대에 걸쳐 계승해온 전통적인 제조 노하우를 상징한다.

 

가독성과 균형미를 고려한 다이얼 구성 역시 이번 신작의 핵심 요소다. 사파이어 다이얼을 통해 오픈워크 구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캘린더 표시는 유럽식 레이아웃으로 재배치돼 9시 방향에 요일, 12시 방향에 날짜, 3시 방향에 월이 표시된다. 특히 주(Week) 표시 숫자를 12시 방향에서 '1'부터 시작하도록 재설계해 직관적인 가독성을 높였다. 24시간 표시와 달의 위상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21시와 3시 사이의 ‘조정 불가 구간’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직관성을 높였으며, 해당 시간대에 조작하더라도 무브먼트가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칼리버 7139는 41mm 케이스의 두 가지 시계로 선보인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모델은 컬렉션 최초의 오픈워크 퍼페추얼 캘린더로, 18캐럿 화이트 골드 베젤과 케이스백, 그리고 블랙 세라믹 케이스 미들을 결합해 코드 11.59 특유의 다층적이고 건축적인 구조를 강조한다. 새틴 브러시와 폴리시드 마감이 교차되는 케이스 마감은 빛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연출하며, 사파이어 다이얼과 스모크 처리된 서브다이얼은 오픈워크 무브먼트의 복잡한 구조를 한층 선명하게 드러낸다. 6시 방향에는 블랙 어벤추린을 배경으로 한 달의 위상 디스플레이가 배치돼 시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로듐 색조의 핑크 골드 아워 마커와 화이트 골드 핸드,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세련된 인상을 완성한다.


 

함께 공개된 로열 오크 모델은 티타늄과 벌크 금속 유리(Bulk Metallic Glass, BMG)를 결합해 소재 혁신을 강조한다. 베젤과 케이스백, 브레이슬릿 스터드는 팔라듐이 50% 이상 함유된 오데마 피게의 독자적인 벌크 금속 유리(BMG)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뛰어난 내마모성과 내식성, 그리고 독특한 광택을 구현하며,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링크에는 티타늄을 사용해 경량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폴리시드 마감과 새틴 브러시 마감이 교차되는 로열 오크 특유의 마감은 시계의 입체적인 구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파이어 다이얼을 통해 드러나는 오픈워크 구조는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 톤의 브리지와 휠을 강조하며, 스모크 처리된 서브다이얼과 핑크 골드 톤의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다.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오픈워크 처리된 진동 추와 브리지 구조를 감상할 수 있어 시계의 앞뒤 모두에서 기계적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오데마 피게 최고 경영자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는 “칼리버 7139는 오픈워크의 예술성과 인간 공학적 설계가 결합된 결과물로, 퍼페추얼 캘린더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한다”며 “브랜드의 유산을 존중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시계를 선보이겠다는 오데마 피게의 비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