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회복' 롯데쇼핑, 작년 영업이익 5470억... 전년比 15.6%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26.02.06 ∙ 조회수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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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 롯데쇼핑, 작년 영업이익 5470억... 전년比 15.6% ↑ 28-Image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롯데쇼핑(대표 신동빈, 김원재)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3조7384억원, 영업이익은 547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성장해 의미가 있다.


2025년 4분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 3조5218억, 영업이익 2277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000억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4분기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점과 우수고객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백화점 사업은 4분기 매출액 9525억 원, 영업이익 2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성장했다. 국내 사업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 거점 점포의 집객 호조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2.0% 성장한 220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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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 54.7% 성장… 백화점과 해외사업이 견인

 

해외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과가 뚜렷하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하며 베트남 백화점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베트남 할인점 또한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효율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마트/슈퍼 사업은 4분기 전체 매출액 1조 6,53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며, e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수익 증가로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됐다. 판관비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4분기 영업적자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인 28억원까지 낮췄다. 매출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으나 8분기 연속 적자 축소의 기조를 이어갔다.


연결 자회사, 콘텐츠 흥행 등으로 4분기 내실 강화



연결 자회사인 하이마트는 2024년 123억원의 부가세 환급 기저와 국내 가전 시장 침체, 추석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5.7% 감소했다. 홈쇼핑 4분기 매출은 232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 등) 발생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컬처웍스는 4분기 해외 대작 흥행에 따른 영화관 관람객 증가와 투자배급 작품 수 확대로 4분기 매출이 1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성장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한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1200원)을 실시한 데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을 4000원으로 증액했다. 배당성향 40% 이상에 해당돼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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