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올그레이스·퀸라이브’ 흡수합병… 신사업 성장 가속

폰드그룹(대표 임종민 김유진)이 100% 자회사 올그레이스와 퀸라이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폰드그룹은 공시를 통해 존속법인은 폰드그룹, 소멸법인은 올그레이스와 퀸라이브로 하는 방식의 합병을 오는 4월 9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폰드그룹이 두 회사의 지분을 전량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 합병으로, 신주 발행은 없다.
이번 합병은 급성장 중인 K-뷰티 및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과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합병 이후 올그레이스와 퀸라이브의 기존 사업은 폰드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편입돼 더 확장된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신사업을 전면 내재화해 기업 규모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뷰티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패션 부문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화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강일 올그레이스 대표는 글로벌 K-뷰티 열풍을 이끈 ‘조선미녀’ 브랜드의 기획자로, 합병 이후 폰드그룹의 뷰티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현재 추진 중인 자체 브랜드 ‘셀레베(SELEVE)’의 글로벌 수출 확대와 신개념 K-뷰티 큐레이션 매장 ‘픽넘버쓰리(Pick No.3)’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퀸라이브가 운영 중인 프라이빗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 역시 폰드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편입돼 전폭적인 인프라 및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규모 확장에 나선다.
클릭메이트의 연간 거래액은 2025년 177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3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폰드그룹은 향후 2~3년 내 클릭메이트 거래액을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그룹 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아우르는 핵심 유통 밸류체인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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