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으로 읽는 2026 리얼웨이 트렌드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26.01.27 ∙ 조회수 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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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엔시티 마크, 아일릿 윤아, 에스파 카리나


1월 밀라노・파리 패션위크를 오가는 셀럽들의 이동이 잦아지면서 공항패션의 노출이 확대됐다. 컬렉션 신작보다 현재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로 노출되며, 공항패션은 ‘가장 가까운 트렌드’로 기능했다.

 

공항패션은 패션 산업에서 확산력이 가장 높은 멀티미디어 소스로 꼽힌다. 기사와 SNS, 커뮤니티를 통해 동시에 퍼지며 소비자의 검색과 구매 행동으로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특성상 브랜드와 스타일리스트는 런웨이 신작보다 지금 판매 가능한 시즌 제품을 중심으로 착장을 구성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번 1월 공항룩 역시 가까운 시점에 체감할 수 있는 트렌드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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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황민현, 현진, 노상현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캐주얼 무드의 아우터와 셋업이다. 특히 크롭 실루엣의 재킷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가수 황민현, 배우 노상현은 짧은 기장의 아우터로 경쾌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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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의 디올 착장


클래식 아이템마저 캐주얼하게 풀어내는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세븐틴 민규는 테일러드 아이템에 볼캡과 같은 액세서리를 더해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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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가원, 변우석, 최우식


신발은 로-프로파일 스니커즈가 대세를 이뤘다. 2025년부터 이어진 슬림한 실루엣의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야오 가원, 배우 변우석, 배우 최우식은 발등이 낮은 스니커즈로 전체 착장의 균형을 맞추며 미니멀한 무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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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방찬, 황민현, 민기


가방은 대부분 큰 사이즈를 선택했다. 에이티즈 민기, 스트레이 키즈 방찬은 넉넉한 볼륨의 백을 매치해 이동 동선이 많은 공항 환경에 어울리는 실용적 스타일을 강조했다. 패션 아이템이면서 동시에 여행 가방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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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 김고은


팬츠 실루엣에서는 런웨이와 리얼웨이의 간극이 확인됐다. 최근 컬렉션에서는 점차 슬림한 라인이 부상하고 있지만 공항에서는 여전히 와이드 핏이 주류를 이뤘다. 클래식한 착장을 제외하고 편안함과 활동성을 중시한 넉넉한 실루엣이 배우 최우식과 김고은 등 여러 착장에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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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W 패션위크 랄프로렌, 프라다, 디스퀘어드2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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