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S 트렌드 '한 벌로 끝내는 레이어드 스타일링'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6.01.27 ∙ 조회수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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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캐주얼 브랜드들이 2026년 S/S 시즌 컬렉션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여주기식 레이어링에서 일상에서 실제로 입히는 레이어링으로의 전환이다. 특히 장식적인 겹침보다는 구조와 착용감에 집중한 레이어드 아이템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 벌만으로도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기온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너럴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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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닉스(대표 최범석)의 제너럴아이디어는 26 S/S 시즌을 통해 컬러·구조·활용도를 결합한 레이어드 니트웨어를 선보이며 실용적 레이어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두 가지 컬러 조합이 특징인 ‘더블 레이어드 크루넥 가디건’은 절제된 실루엣 위에 포인트 컬러를 더해 단품 하나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함께 공개된 ‘릴렉스드 카라 레이어드 풀오버’ 역시 두 아이템을 겹쳐 입은 듯한 카라 레이어드 디테일을 적용해, 단독 착용만으로도 충분한 스타일 포인트를 제공한다.

 

컬러 전략 또한 눈에 띈다. 동일한 실루엣에 컬러 대비를 더해 계절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차분한 톤과 선명한 컬러를 더해 색다른 인상을 연출한다. 이는 2026 S/S 시즌 레이어드 트렌드가 단순한 ‘겹침’을 넘어, 컬러와 구조로 새로운 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대표 쿠와하라 타카오·최우제)의 유니클로 26 S/S 컬렉션은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운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에 초점을 맞췄다. 스카이 블루, 파우더 라일락 등 소프트한 컬러 팔레트를 중심으로 레이어드에 적합한 니트웨어를 제안하며 컬러와 소재의 조화를 강조했다. 특히 일관된 톤의 스타일링에 포인트 컬러를 더하는 방식으로 같은 아이템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실용성과 활용도를 기반으로 한 유니클로식 레이어링 해석이 돋보인다.

 

아르켓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대표 아담칼슨・아네타포쿠친스카・선보라미)의 아르켓은 절제된 디자인 안에서 실루엣과 착용감에 집중한 레이어드 아이템을 제안한다. 첫인상은 클래식하지만 실제 착용 시 몸을 조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구조와 과하지 않은 컬러 레이어링을 통해 일상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룬다. 겹쳐 입지 않아도 레이어드된 듯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은 편안하지만 단정한 봄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26 S/S 시즌 레이어드 트렌드는 보여주기식 스타일링이 아닌 실제로 얼마나 자주 입을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구조와 컬러를 통해 한 벌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이 앞으로 소비자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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