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넘어 주얼리로… 구구스, 2025 중고명품 트렌드 공개
구구스, 2025 중고명품 트렌드 공개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대표 김현복)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전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5 중고명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구구스가 운영 중인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 완료된 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구구스에 따르면 2025년 카테고리별 거래액 순위는 가방–시계–주얼리–의류–신발 순으로 집계됐다. 가방이 여전히 거래액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주얼리·시계·기타 액세서리의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주얼리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시계도 11% 늘었다. 재구매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1~2%p 상승해 각각 17%, 14%를 기록했다. 중고명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가방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테고리 다변화는 구매 방식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주얼리처럼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 거래가 늘면서 소비자들이 상태·구성품·착용감 등 실물을 직접 확인한 뒤 구매하려는 경향이 한층 강화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구구스의 ‘보고구매 서비스’(온라인 예약 후 매장에서 실물 확인·결제)는 2025년 1~11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구구스는 고가 상품일수록 실물 확인이 구매 의사결정의 핵심 단계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거래총액 순위는 에르메스–샤넬–롤렉스–까르띠에–루이비통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까르띠에’는 거래총액이 23% 증가하며 주얼리 카테고리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구스 관계자는 “2025년이 주얼리 카테고리의 재발견이었다면, 2026년에는 하이엔드 주얼리 중심의 프리미엄 수요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방 판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 소싱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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