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3370만 계정에 1조6850억 보상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5.12.29 ∙ 조회수 349
Copy Link

쿠팡, 개인정보 유출 3370만 계정에 1조6850억 보상 27-Image

사진=쿠팡 제공


쿠팡(대표 해롤드 로저스)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 고객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쿠팡은 2026년 1월 15일부터 1조6850억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고객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이다. 와우회원·일반회원 모두 똑같이 지급한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받은 쿠팡의 탈퇴 고객도 포함한다. 향후 3370만 계정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이용권 사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하고,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며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