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 '2025 로레알 빅뱅’ 통해 스타트업 협업 강화

로레알코리아((대표 로드리고 알바로 레벨로 피자로)가 2025 로레알 빅뱅 선정 스타트업들과 임원단 쇼케이스 미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 Around X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에도 참여하는 등 로레알 빅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로레알 빅뱅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취지다.

한국에서는 2023년 6월 로레알 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기부와 공동으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3주년을 맞이한 올해부터는 정식으로 중기부∙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Around X(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연구혁신 및 디지털 부문에서 2025 ‘로레알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PoC 등 협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로레알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 임원단 미팅에는 총 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친환경 생분해성 마이크로 사이즈 화장품 필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엔티'와 디지털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통한 맞춤형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다루는 '스템온', 적대적생성신경망을 활용한 실감형 메이크업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이는 '수집'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로레알코리아 임원단을 대상으로 업체 소개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서 중기부가 주관하는 'Around X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패널 토크에 '㈜수집'이 참여했다. '㈜수집'은 ‘글로벌 기업 협업 스토리’를 주제로 한 패널토크에 참여해 로레알 그룹과의 협업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로드리고 피자로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로레알 그룹의 글로벌 혁신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협업은 우리에게도 소중한 영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한국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